칼럼

[칼럼] 주님이 예비한 사람

주전담백 主前淡白 2024. 10. 18. 18:59

 

사도행전 21:16에 "가이사랴의 몇 제자가 함께 가며 한 오랜 제자 구브로 사람 나손을 데리고 가니 이는 우리가 그의 집에 머물려 함이라"는 말씀이 있습니다. 사도 바울은 하나님으로부터 "로마에도 복음을 전하라"는 명령을 받았습니다. 그래서 3차전도여행을 마치고 예루살렘에 갔다가 로마에 가려고 했습니다. 그런데 만나는 제자들마다 예루살렘에 가지 말라고 했습니다. 왜냐하면 유대인들이 바울을 죽이려고 기다리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바울은 그 뜻을 굽히지 않고 예루살렘에 가려고 했습니다. 예루살렘에서 반겨 맞아 줄 사람도 없는데, 하나님께서 준비한 사람이 나타났습니다. 그는 구브로 사람 [나손]인데, 그가 바울과 동행하며 로마에 있는 자기 집에서 머물게 해 주겠다고 한 것입니다. 그리고 예루살렘에 도착한 사도 바울은 유대인들에게 잡혀 죽지 않고 오히려 로마 군인들에게 보호를 받고, 황제에게 재판을 청하여, 로마에 무사히 가서 복음을 전하게 된 것입니다.

 

우리들도 하나님의 일을 하려 할 때 주변에서 도와주지 않고 오히려 반대할 때가 있습니다. 그럴 때 낙심이 되고 "포기할까?" 하는 마음도 생깁니다. 하지만 하나님의 뜻을 지키려고 할 때 [나손]과 같은 사람이 나타나 저와 여러분들을 도와줄 것입니다. 하나님의 뜻을 지키고 이루려 하는 자에게는 하나님의 기적이 일어나지만, 주변에 반대와 어려움으로 하나님의 뜻을 접는 사람에게는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습니다. 오늘 하루도 하나님께서 맡기신 가정 직장 교회의 사명을 귀하게 여기시고 최선을 다하심으로, 하나님의 기적을 체험하시는 기적의 주인공들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칼럼' 카테고리의 다른 글

[칼럼] 하나님이 지키시는 자  (0) 2024.10.18
[칼럼] 영적 치매  (0) 2024.10.18
[칼럼] 태도와 고도  (1) 2024.10.11
[칼럼] 내가 나 되려면  (0) 2024.10.11
[칼럼] 변화를 위한 싸움  (3) 2024.10.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