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

[칼럼] 응답의 두가지 조건

주전담백 主前淡白 2024. 10. 25. 18:37

 

요한복음 15:7에 "너희가 내 안에 거하고 내 말이 너희 안에 거하면 무엇이든지 원하는 대로 구하라 그리하면 이루리라"는 말씀이 있습니다. 불교에서는 3천번 절을 해도 부처님의 자비가 있어야 응답이 되고, 이슬람교에서는 알라신의 인샬라(ان شاء الله)가 있어야 응답이 된다고 합니다. 그런데 기독교는 "구하고 찾고 두드리면 응답이 된다"(마7:7~8)고 말씀하셨고, 오늘 말씀에서도 "구하는 것은 다 이룬다"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런데 기독교의 기도응답에도 두 가지의 조건이 필요합니다. 첫째는 주님께 나와 기도해야 됩니다. 남이 기도해 주는 것도 좋지만 내가 직접 기도할 때 그 기도는 반드시 응답이 된다는 뜻입니다. 둘째는 주님의 말씀에 근거하여 기도해야 됩니다. 내 생각대로 기도한다고 다 응답 되는게 아니라, 주기도문과 같이 주님께 영광돌려 주님을 기쁘시게 하고, 주님의 뜻을 먼저 묻고 기도할 때, 그 기도는 반드시 응답된다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이 두 가지 조건을 갖추어 기도하는 사람은 응답이 상식이 되지만, 예수를 믿으면서도 기도하러 나오지 않고 주님의 뜻대로 기도하지 않는다면, 홍수에 먹을 물이 없듯이 은혜를 체험하지 못하는 성도가 되는 것입니다. "나는 주님 말씀대로 기도하고 있는가?"를 돌아보시면서, 기도 응답의 특권을 누리시는 저와 여러분들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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