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편 117:2에 "우리에게 향하신 여호와의 인자하심이 크시고 여호와의 진실하심이 영원함이로다"라는 말씀이 있습니다. 그리스도인은 하나님의 인자와 진실하심의 축복을 누릴 수 있는 존재라고 본문은 말씀하고 있습니다. [인자]는 히브리어로 "헤세드"(חֶסֶד)인데 "변함없는 사랑", "은혜"를 뜻하고, [진실]은 히브리어로 "에메트"(אֱמֶת)인데 "진리", "약속을 지키시는 하나님"이라는 뜻입니다. 그렇다면 하나님의 인자와 진실은 누가 누릴 수 있을까요? 내 공로나 능력이 아니라 하나님의 약속에 의지하여, 하나님께 나아와 구하는 자가 누릴 수 있는 것입니다. 사람이 가장 무기력 할 때는 죽음의 때 입니다. 죽을 때는 내 돈, 지식, 권세가 소용 없기 때문입니다. 죽음과 같이 무기력한 상황을 만났을 때 필요한 것이 "하나님의 약속에 의지한 은혜"인 것입니다. 이 은혜는 성도들 중에서도, 하나님의 약속을 의지하고 겸손하게 나와 정직하게 기도하는 자가 누릴 수 있습니다.
혹시 죽음과 같이 무기력한 상황에 맞닥뜨린 분 계십니까? 나는 연약하고 실패하고 희망이 없어도 하나님의 약속은 신실하시고, 하나님의 은혜는 무궁하십니다. 그 약속과 은혜를 믿고 새벽, 수요, 금요기도회에 나와 기도하십시요. 하나님의 약속에 의지하여 은혜를 구함으로, 죽음과 같은 위기에서도 빠져나오는 은혜를 체험할 수 있는 저와 여러분들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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