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 최고의 투자

 

열왕기하 8:6에 "이 여인에게 속한 모든 것과 이 땅에서 떠날 때부터 이제까지 그의 밭의 소출을 다 돌려 주라 하였더라"는 말씀이 있습니다. 이 말씀에 나오는 여인은 엘리사에게 거처와 음식을 대접한 "수넴 여인"입니다. 그런데 수넴 땅에 가뭄이 들었을 때 엘리사가 이 여인을 블레셋 땅으로 피신시켰습니다. 그런데 7년이 지난 후에 돌아와 보니 재산을 되찾을 수가 없었습니다. 그래서 이 여인이 왕에게 재산을 찾아 달라고 부탁을 했는데, 그 부탁을 엘리사가 거들어서 도와주게 된 것입니다. 왕과 잘 지냈던 엘리사의 청을 받은 왕은, 한 관리를 세워서 수넴 여인의 모든 재산을 되찾아 주게 한 것입니다.

 

"수넴 여인"과 비교되는 여인의 한 명 있는데 그는 룻기에 나오는 룻의 시어머니 "나오미"입니다. 나오미도 가뭄을 피해 모압 땅으로 도망갔다 돌아오니 재산을 되찾을 수가 없었습니다. 나오미와 수넴 여인의 차이는 무엇일까요? 수넴 여인은 엘리사에게 선행을 베풀었지만, 나오미는 자신의 이익만을 위해 움직인 것입니다. 무엇이 최선의 투자일까요? 적금 주식 부동산 등이 수익을 남길 수 있는 최고의 투자일 것입니다. 하지만 원금 손실 없는 가장 확실한 투자는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선한 일]을 하는 것입니다. 그렇게 할 때 하나님은 절대 손해 보지 않게 하시고 생각지도 못한 때에 더 많은 것으로 갚아 주시는 것입니다. 오늘 하루도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곳에 시간과 물질을 쓰는 것에 주저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그렇게 할 때 하나님은 그것을 통하여서 큰 이익을 보게 하시고, 사고나 나갈 돈이 안 나가서라도 남들이 경험할 수 없는 축복으로 함께 하실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