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

[칼럼] 성도가 누려야 할 것

주전담백 主前淡白 2024. 11. 1. 13:04

 

출애굽기 16:3에 "이스라엘 자손이 그들에게 이르되 우리가 애굽 땅에서 고기 가마 곁에 앉아 있던 때와 떡을 배불리 먹던 때에 여호와의 손에 죽었더라면 좋았을 것을 너희가 이 광야로 우리를 인도해 내어 이 온 회중이 주려 죽게 하는도다"라는 말씀이 있습니다. 출애굽한 이스라엘 백성들은 만나를 통해 배는 불렸지만 고기를 먹을 수 없게 되자, "이집트에서는 고기를 마음껏 먹었는데 여기서는 먹을 수 없어 죽게 되었다."고 원망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과연 이집트에서 고기를 마음껏 먹었을까요? 그렇지 않았습니다. 자신들의 주장을 합리화하기 위해서 과장되게 말한 것입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출애굽의 좋은 점은 잊어버리고 현재의 고난에만 집중하고 있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출애굽을 하면서 강제노역이나 노예로서의 억압에서 자유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아무리 열심히 해도 남는 것이 없는 삶에서 노력한만큼 가질 수 있는 자유인의 삶을 살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하나님을 만나 예배할 수 있는 자유를 얻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그런 것은 생각하지 않고 광야에서의 어려움만 생각하니까 원망과 불평이 떠나지 않았던 것입니다.

 

오늘날 우리들은 왜 예수를 믿을까요? 편하자고 예수 믿는다면, 불평불만이 가득할 것입니다. 주일날 교회도 와야 되고, 봉사도 해야 되고, 헌금도 해야 되고, 전도도 해야 되고, 내가 잘못하지 않은 것에 대해 사과도 해야 되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우리가 편하자고 예수 믿는 것입니까? 그렇지 않습니다. 우리는 마귀의 권세로부터 자유하기 위해 예수를 믿습니다. 그리고 이 땅의 것을 죽음 이후에 가져갈 수 없는데 믿는 자들은 이땅에서 수고한 만큼 천국에서 상급을 받을 수 있습니다. 그리고 하나님을 만나 예배하는 특권을 누릴 수가 있게 된 것입니다. 성도로서의 불편함과 어려움에 집중하지 말고 성도가 누릴 수 있는 특권에 집중하므로, 자유하고 기쁘고 행복한 삶 사시는 저와 여러분들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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