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

[칼럼] 불평하지 않는 삶

주전담백 主前淡白 2024. 11. 29. 17:52

 

민수기 11:6에 "이제는 우리의 기력이 다하여 이 만나 외에는 보이는 것이 아무 것도 없도다 하니"라는 말씀이 있습니다. 출애굽 하여 광야를 떠돌던 이스라엘 백성들은 만나만 먹고 고기를 먹지 못하자, 하나님께 [불평]을 했습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메추라기라는 작은 철새를 보내어, 고기를 먹게 하셨습니다. 그런데 그 메추라기는 소 양 염소와 같이 먹음직스럽고 양이 많은 고기가 아닙니다. 그렇다면 이 메추라기로도 불평은 이어 나올 수가 있게 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불평은 내가 원하는 것을 얻는다고 하여 그치는 것이 아니라, [불평을 없애는 법]을 깨닫고 실천해야 불평이 없어지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불평을 없애는 법]이 뭘까요? 첫째는 이스라엘 백성들이 과거 이집트의 삶과 비교하며 불평한 것처럼, 과거나 남과 비교하지 않아야 불평이 없어집니다. 둘째는 만나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먹을 것이 없다고 불평한 것처럼, 없는 것이 집중하지 말고 있는 것에 집중해야 불평이 없어집니다. 셋째는 만나를 주신 하나님께 감사하기는 커녕 불평하면 하나님께서 더 많은 것을 주시지 않는 것처럼, 주신 분을 기억하며 감사할 때 불평은 사라지고 더 많은 것을 얻을 수 있게 되는 것입니다.

 

요즘 사람들은 불평이 가득한 삶을 살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 대한민국은 집집마다 냉장고가 있고 자가용이 있으며 모두들 휴대폰을 갖고 있습니다. 이런 것들은 고대에는 마법사, 중세에는 왕이나 누리던 것들입니다. 비교하고 없는 것에 집중하고 주신 분을 기억하지 않으면 불평이 절대 끊이지 않게 됩니다. 비교하지 말고 내게 있는 것에 집중하고 주신 분에게 감사함으로, 남들보다 없어도 행복하고 기쁜 삶을 사시는 저와 여러분들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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