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

[칼럼] 하나님이 하시는 일

주전담백 主前淡白 2025. 2. 28. 17:46

 

창세기 7:8~9에 "정결한 짐승과 부정한 짐승과 새와 땅에 기는 모든 것은, 하나님이 노아에게 명하신 대로 암수 둘씩 노아에게 나아와 방주로 들어갔으며"라는 말씀이 있습니다. 노아는 하나님의 명령에 따라 120년 동안 방주를 만들었습니다. 방주를 다 만들고 나니 하나님이 "동물들을 태우라"고 명령하셨습니다. 섬에 풀어 놓은 염소를 잡는 것을 tv에서 본 적이 있는데, 한 마리 잡기도 힘든 것을 보았습니다. 그런데 그 많은 동물들을 암수 둘씩 다 어떻게 태울 수가 있을까요? 그것은 노아의 몫이 아니라 하나님의 몫이었습니다. 신기하게도 동물들이 알아서 방주에 올라탔던 것입니다. 이를 통해 알 수 있는 것은, 하나님이 맡기신 일은 내가 다 책임지고 해야 되는 것이 아니라, 내가 해야 될 부분이 있고 하나님이 하시는 부분이 있다는 것입니다. 세상 일은 내가 계획하고 실행하여 모든 성과와 영광을 내가 얻게 됩니다. 하지만 하나님의 일은 하나님이 명령하시고 우리는 그 명령에 대해 전부를 다 감당해야 한다는 부담을 가질 필요 없이, 내가 할 수 있는만큼만 하면 됩니다. 나머지는 하나님이 책임지시고 그 일의 성공에 대한 축복 또한 우리에게 나눠 주시는 것입니다.

 

예레미야 33:3에 "너는 내게 부르짖으라 내가 내게 응답하겠다"라는 말씀이 있습니다. 그런데 이 말씀 앞에 나오는 2절에서는 "일을 행하시고 성취하시는 분은 하나님이시다"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우리가 기도하는 일도 우리가 해야 될 부분이 있고 하나님이 행하시고 성취하는 부분이 있는 것입니다. 주님이 맡기신 사명에 대해 너무 부담 느끼지 마시고, 내가 할 수 있는만큼만 하고 나머지는 하나님께 맡기심으로, 내가 감당할 수 없는 일이 이루어지는 큰 역사를 바라보며 하나님의 살아계심을 체험하시는 저와 여러분들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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