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

[칼럼] Holy Week

주전담백 主前淡白 2026. 3. 27. 17:06

한국에서는 종려주일 이후 일주일을 고난주간이라고 부릅니다. 그런데 영어로는 홀리 위크(Holy Week), “거룩한 주간이라고 부릅니다. 그 이유는 한국 성도들은 예수님의 고난에 초점을 맞춘다면, 외국 성도들은 예수님의 십자가의 은혜를 받은 성도들이 어떻게 일주일을 보내야 할 것인가에 집중하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한국 성도들이 예수님의 고난만을 묵상하는 것은 그 주간으로 끝이 나지만, 외국 성도들은 일주일간 예수님을 위해 거룩한 삶을 연습한 후, 남은 한해 동안 예수님의 십자가를 묵상하며 거룩한 삶을 살겠다는 다짐이 홀리위크라는 명칭에 담겨 있는 것입니다.

 

디모데전서 4:7망령되고 허탄한 신화를 버리고 경건에 이르도록 네 자신을 연단하라는 말씀이 있습니다. 이 말씀 속에 홀리위크를 보내는 방법이 나옵니다. 첫째는 망령되고 허탄한 신화를 버려야 합니다. 이를 위해 평소 넷플릭스, 유튜브 시청시간을 줄이시기를 권면합니다. 둘째는 경건을 연습해야 합니다. 이를 위해 고난주간 특별새벽기도회에 참여하고, 마태복음(28)을 하루 5장씩 소리 내어 읽기를 권면합니다. 셋째로 네 자신을 연단해야 합니다. 이를 위해 하루 한끼 금식하고 그 시간에 조용한 곳에서 예수님의 고난을 묵상하며 기도하시기를 권면합니다. 이렇게 [절제][경건][금식]으로 일주일을 보낼 때, 우리의 일주일은 홀리위크가 될 것이고, 남은 한해 동안 거룩을 연습하여, 작년보다 조금더 거룩한 나로 거듭나게 될 것입니다.

 

디모데후서 2:21자기를 깨끗하게 하면 귀히 쓰는 그릇이 되어 거룩하고 주인의 쓰심에 합당하며 모든 선한 일에 준비함이 되리라는 말씀이 있습니다. 사람도 깨끗하고 익숙하며 쓰기 편한 것을 찾아 쓰기 마련입니다. 하나님도 거룩한 자를 쓰십니다. 거룩한 자란, 세상의 때가 벗겨진 자, 주님의 말씀과 기도로 덥혀진 자, 날마다 더러운 부분을 씻어 깨끗함을 유지하는 자입니다. 이것을 연습하기에 가장 좋은 기간이 이번 고난 주간인 것입니다. 고난 주간에 예수님의 고난을 묵상하며 눈물 흘리지만 마시고, 예수님의 십자가를 헛되이 하지 않기 위해 거룩한 삶을 연습하시는 저와 여러분들이 되시길 바랍니다.

 

-무익한 종 박희재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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