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

[칼럼] 고난의 4가지 은혜

주전담백 主前淡白 2026. 5. 15. 19:25

 

어떤 왕이 백성들의 마음을 살피기 위해 커다란 돌을 길 한가운데 놓고 그 돌을 치우는 사람이 누구인지 숨어서 지켜봤습니다. 한 상인이 쓸모없는 돌이 어디서 굴러 나왔지라며 그냥 지나쳤습니다. 한 관리도 누가 심술궂게 이런 돌을 여기에 버렸어라며 발걸음을 옮겼고, 어떤 젊은이는 힐끗 바라볼 뿐 관심 없다는 듯 지나갔습니다. 그런데 채소를 싣고 가던 농부가 그 돌을 보고 말없이 굴려 길가로 치웠습니다. 그 자리에는 작은 주머니 하나가 놓여 있었습니다. 안에는 많은 돈과 함께 한 통의 편지가 있었는데 이 돈은 누구든 이 돌을 치우는 사람의 것이라는 왕의 글이 적혀 있었습니다. 당신은 당신 앞에 놓여진 장애물을 볼 때, 어떤 마음과 자세를 가지나요?

 

베드로전서 5:10모든 은혜의 하나님이, 잠깐 고난을 당한 너희를 친히 온전하게 하시며, 굳건하게 하시며, 강하게 하시며, 터를 견고하게 하시리라는 말씀이 있습니다. 이 말씀은, 고난을 포함한 우리의 삶에 나타나는 모든 것은 하나님이 은혜를 주시기 위해 사용하시는 도구라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하나님은 고난을 통해 어떤 은혜를 주시는 것일까요? 첫째로 온전하게 하시며의 헬라어는 카타르티조(καταρτίζω)뼈를 제자리로 맞추다는 의미로, 고난을 통해 우리의 본래 모습을 회복하게 하신다는 뜻입니다. 둘째로 굳건하게 하시며의 헬라어는 스테리조(στηρίζω)마음을 고정하다는 의미로, 고난을 통해 흔들림 없는 마음을 갖게 된다는 뜻입니다. 셋째로 강하게 하시며의 헬라어는 스테노오(σκηνοω)마음에 힘을 불어넣다는 의미로, 고난을 통해 하나님은 우리 마음에 새 힘을 공급하신다는 뜻입니다. 넷째로 터를 견고하게 하다는 텔레리오오(τελειόω)주추돌을 놓다는 의미로, 고난을 통해 예수님을 중심에 모시게 된다는 뜻입니다. 고난은 분명 힘든 것입니다. 하지만, 고난으로 본래 모습을 회복하고, 마음을 주께 고정하며, 새 힘을 공급받고 예수님을 중심에 모실 수 있다면, 고난은 좋은 것, 은혜가 아닐까요?

 

무익한 종 박희재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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