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

[칼럼] 틀림없는 약속

주전담백 主前淡白 2016. 5. 21. 15:27




요즘 보험회사 광고를 보면 묻지도 않고 따지지도 않고 가입시켜 드립니다라는 약속으로 사람들에게 보험을 권유하여 들게 합니다. 그런데 막상 보험금을 지급받으려 할 때, 이런 저런 이유를 들어 지급을 하지 않는 경우들이 많습니다. 40대 어떤 주부가 사업실패로 자살한 남편이 가입한 생명보험금을 청구했다가 황당한 소리를 들었다고 합니다. 2006년 가입 당시 약관에는 재해사망 특약 가입자가 2년 뒤 자살했을 경우 특약 보험금을 지급한다고 돼 있는데, 보험사가 이 약관이 실수로 들어간 잘못된 내용이었다며, 돈을 줄 수 없다고 알려온 와 2억이나 되는 돈을 받지 못한 것입니다. 이처럼 세상의 약속은 앞과 뒤가 다른 것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약속은 틀림이 없음을 우리는 알아야 합니다. 민수기 27장에는 슬로브핫의 딸들이 모세에게 기업분배 율법의 문제점을 항의하는 내용이 나옵니다. 광야에서 죽은 슬로브핫은 아들을 낳지 못했고 현행 율법대로 하면 슬로브핫의 딸들은 가나안 땅에 들어가 땅을 받지 못할 위기에 놓이게 된 것입니다. 슬로브핫의 딸들의 말을 들은 모세는 하나님께 기도했고, 하나님께서는 아들이 없으면 딸에게, 딸도 없으면 아버지의 형제에게, 형제도 없으면 친족에게 땅을 줘라고 율법을 추가해 주셨습니다. 하나님은 반드시 약속을 이행하십니다. 그러나 우리의 믿음과 인내가 부족하기에 그 약속을 누리지 못함을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하나님은 사람이 아니시니 거짓말을 하지 않으시고 인생이 아니시니 후회가 없으시도다

어찌 그 말씀하신 바를 행하지 않으시며 하신 말씀을 실행하지 않으시랴 (23:19)



'칼럼' 카테고리의 다른 글

[칼럼] 진정한 큰 일  (0) 2016.06.03
[칼럼] 살아남으려면  (0) 2016.05.28
[칼럼] 담대한 믿음  (0) 2016.05.14
[칼럼] 다른세대  (0) 2016.05.07
[칼럼] 돌아설 곳과 거할 곳  (0) 2016.04.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