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

[칼럼] 다른세대

주전담백 主前淡白 2016. 5. 7. 15:23




우리는 흔히 자녀들을 다음세대라고 합니다. 그러나 다음세대라는 말은 이전세대와 공통분모를 많이 가진 상황을 전제하는 것이므로, 다음세대라는 말 보다 다른 세대라는 말이 어울릴 것 같습니다. 지금 초, , , 대학, 20대 청년들은 주로 1990년대 이후 태어난 사람들입니다. 이들은 우리나라 경제의 고도성장에 힘입어 가난을 겪어보지 않았고, 세계가 포스트모더니즘사회에 들어서면서 강요받는 것을 어색하게 여기는 이들이며, 민족성보다 지구촌에 익숙하여 애국 애족보다 개인의 행복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는 세대입니다. 그러므로 어른세대는 이들을 “next generation”이 아닌 “new generation”으로 전제하고 변화의 길로 이끌어야 할 것입니다. 그렇다면 자녀세대를 변화시키기 위해 어떻게 해야 할까요?
 

바울은 디모데후서 2:1~2에서 영적 자녀 디모데에게 바울이 선교하던 세대와 다른 세대를 대상으로 어떻게 목회해야 할 것인지에 대해 두 가지로 권면합니다. 먼저 너 스스로가 은혜 가운데 강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다른 세대라고 해서 그 세대를 연구하고 맞춰가는 것이 아니라 신앙적 변화는 내가 은혜 받은 모습으로 모범을 보일 때 가능하다는 말입니다. 둘째로 다른 세대를 직접 변화시키는데 집중하기보다, 디모데가 믿고 함께할 충성된 증인들과 함께 다른 세대를 가르칠 때 다른 세대에도 하나님의 역사가 이어질 수 있다고 바울은 권면하고 있는 것입니다.
 


우리가은혜가운데 함께 동역하면, 우리신앙은 종말 때가지 지켜질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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