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

[칼럼] 담대한 믿음

주전담백 主前淡白 2016. 5. 14. 15:24




영화 [벤허] 속 주인공 벤허는 유대땅의 귀족으로 행복한 나날을 보내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그의 여동생 티르자가 유대땅에 부임한 총독의 행렬을 구경하러 갔다가 실수로 총독의 머리 위로 기와장을 떨어뜨리게 되고 이로 인해 벤허와 그의 가족은 반역혐의를 쓰고 노예 신세로 전락하게 되고 벤허는 노예함선의 노젓는 노예가 되고 맙니다. 만약 여러분이 이런 상황을 만난다면 어떻게 생각하시겠습니까? 보통사람들은 여동생 때문에, 기와장 하나 때문에 나와 집안이 망했구나라고 생각할 것입니다. 그러나 우리 그리스도인의 인생은 기와장 하나가 고난과 모함이 무너뜨릴 수 없다는 것을 우리는 알아야 합니다.

로마서 8:36에서 우리의 상황을 도살당할 양에 비유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37절에서 넉넉히 이기게 될 것이라고 말합니다. 그 이유가 무엇일까요? 그것은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사랑하시기 때문입니다. 내가 먼저 사랑한 것이 아니라 그리스도께서 나를 향한 사랑을 취소하지 않는 한, 환난이나 곤고나 박해나 기근이나 적신이나 위험이나 칼이라도 그리스도의 사랑에서 끊을 수 없다고 바울은 성령의 인도로 고백하고 있는 것입니다.

벤허도 억울한 누명을 썼지만 노예함선의 선장을 구해주면서 양자가 되어 다시 자유의 몸이 되었습니다. 우리도 그리스도의 사랑만 있으면 어떤 어려움도 이길 수 있다는 담대한 믿음을 가질 때 언젠가 반드시 찾아올 회복의 기회를 잡을 수 있게 될 것입니다.

 

이 모든 일에 우리를 사랑하시는 이로 말미암아 우리가 넉넉히 이기느니라 (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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