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

[칼럼] 돌아설 곳과 거할 곳

주전담백 主前淡白 2016. 4. 29. 15:22




우리말에 처신을 잘해야 한다는 말이 있습니다. 처신(處身)있어야 할 장소, 행해야 할 행동을 주의한다는 뜻입니다. 티벳 속담에 처신을 잘 하는 사람은 지옥에서도 편하다라는 말이 있습니다. 그렇다면 그리스도인은 어떻게 처신해야 할까요?

디모데후서 3:1~5에 보면 자기 사랑, 돈 사랑, 자랑, 교만, 비방, 부모거역, 모함, 사나움, 배신, 조급, 자만, 쾌락...” 등 그리스도인이 있어서는 안 될 곳, 행동해서는 안 될 행동들에서 돌아서라고 나옵니다. 왜냐하면 이런 장소와 행동들은 결국 우리를 고통스럽게 하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요즘 같은 세상에 이러한 장소와 행동들을 피해 살려면 집이나 교회에만 가만히 있을 수 밖에 없습니다. 그렇다면 바울은 디모데에게 소극적으로 피하는 처신만 요청하고 있는 것일까요? 아닙니다. 이러한 것들을 자동적으로 피할 수 있는 방법이 3:14에 소개되어 있습니다. 그것은 바로 성경에서 배우고 확신한 일에 거하는 것이라고 바울은 말하고 있습니다.

안전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계속 점검하고 교육하고 훈련해야 합니다. 그런데 가장 간단한 것은 매뉴얼대로 행동하면 되는 것입니다. 매뉴얼이 없는 길거리가 매뉴얼이 있는 전쟁터 보다 더 위험할 수 있음을 우리는 기억해야 합니다. 당신은 하나님이 그리스도인들에게만 깨닫게 해 주시는 인생의 매뉴얼인 성경말씀에 거하고 있습니까?

 

송충이의 주식(主食)이 솔잎이듯, 성도의 주식은 성경이 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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