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 [레미제라블]
속 주인공 “장발장”은 배가 고파 빵을 훔친 죄로 19년을 복역하고 가석방으로 나와 평생을 자벨 경감에게 쫓기며 살다가 죽은
인물입니다.
장발장이 빵 하나 훔쳤을 뿐인데 왜
19년이나 갇혀 있었고 가석방으로 풀려나 도망 다녀야
했을까요?
그것은 탈옥을 하려 했기
때문입니다.
장발장은 왜 탈옥을 하려
했을까요?
그것은 너무나도 억울했기
때문입니다.
만약 장발장이 빵을 훔쳤을 때 빵 가게 주인이
온유함으로 용서해 주었거나 주변 사람들이 도와주었다면 장발장의 인생은 완전히 달랐을 것입니다.
그런데 그 당시 프랑스 혁명의 격변기에 모두의 마음
속에 여유가 없었기 때문에 장발장을 포함한 모든 민중들이 비참하게 살 수 밖에 없었다는 것이 소설 [레미제라블(비참한)]의 핵심인 것입니다.
갈라디아서 6:1에 “형제들아 사람이 만일 무슨 범죄한 일이 드러나거든 신령한 너희는 온유한
심령으로 그러한 자를 바로잡고 너 자신을 살펴보아 너도 시험을 받을까 두려워하라”는 말씀이 나옵니다.
여기에서 “범죄”라는 단어는 헬라어로 “παρα′πτωμα
”(실수)입니다.
이 말씀은 만약 가정,
교회,
사회에서 범죄한 일을 목격했을 때
‘나도 그럴 수 있어’라는 자신을 돌아보는 마음을 가지고 상대를 온유한 심령으로 대할 때 죄의
고리는 끊어지게 된다는 뜻을 가지고 있습니다.
대부분의 죄의 출발은 장발장의 경우처럼 실수인 경우들이 많습니다. 이 때 나를 돌아보며 온유한 심정으로 자녀, 부부, 지인, 성도를 대할 때 우리가 속한 공동체의 죄의 고리는 끊어지게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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