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

[칼럼] 예상하지 못한 축복

주전담백 主前淡白 2017. 6. 16. 19:56




1999년 콜로라도 주 덴버 시 남서쪽, 리틀턴이란 지역에 위치한 콜롬바인 고등학교에서 트렌치 코트란 마피아 단원 둘이 총을 가지고 들어와서 학생들에게 난사를 하여 25명이 사망한 일이 있었습니다. 이 둘은 총을 겨누며 너는 하나님을 믿느냐?(Do you believe in God?)”라고 질문하고 다녔는데, 대부분의 학생들은 살기 위해 아니(No)”라고 대답을 했다고 합니다. 그런데 캐시 버넬이란 여학생만은 그래, 난 하나님을 믿어!(Yes, I believe in God)”라고 대답해서 죽고 말았습니다. 그런데 이 사건이 뜻하지 않은 방향으로 흘러가기 시작했습니다. 캐시의 이 이야기가 알려지자 미국 크리스찬 십대 사이에서 “Yes, I believe in God”라고 적힌 티셔츠를 입고 학교마다 국기 게양대 앞에 모여 뜨겁게 기도하는 [국기게양대 기도모임]이 생겨났고, 방황하던 십대들이 주님께 돌아오는 일들이 일어나게 된 것입니다. 안타까운 죽음이었지만, 주님의 뜻에 순종한 결과는 너무나도 놀라운 것이었습니다.

요한복음 11장에서 나사로가 병들었다는 소식을 들으신 예수님은 2일 후에 나사로에게로 가자고 제자들에게 말했습니다. 그런데 어떤 제자는 돌로 치려했던 곳으로 또 가시려 합니까?”라고 말했습니다. 그리고 어떤 제자는 주여 잠들었으면 낫겠지요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나 도마는 우리도 주와 함께 죽으러 가자고 했습니다. 그 결과 그 누구도 죽지 않았고, 오히려 죽었던 나사로는 다시 살아나게 되는 기적이 일어나게 된 것입니다.


내가 계획하고 예상하는 길은 언제나 예상 이하의 일들이 벌어집니다. 하지만 불확실해도 하나님을 믿고 따르는 길에는 예상 이상의 축복이 임하게 될 것입니다. 당신은 축복의 길을 선택하고 있습니까?

-무익한 종 박희재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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