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일보에 실린 기사인데요, 운동광이었던 헬스트레이너 이재호(30)씨라는 분이 2015년도에 폐에서 종괴(염증 덩어리)가 발견되어 폐의 4분의 1을 떼어내는 수술을 했다고 합니다. 그 후 어떤 운동도 할 수 없었는데, 그에게 건강 회복의 발판을 만들어 준 운동이 바로 철봉이었다고 합니다. 처음에는 턱걸이를 한 개를 못해서 매달려만 있었다고 합니다. 그런데 그렇게 6개월을 턱걸이와 매달리기를 반복한 결과 싱가포르에서 열린 아시아 턱걸이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고 몸은 예전의 상태로 회복되었다고 합니다. 근력이 약한 분들은 한번에 10~30초 씩 매달리는 것을 매일 횟수를 늘려가면서 반복만 해도, 허리 디스크가 완화되고, 등 근육이 강화되며, 근력이 높아지고 아름다운 몸매를 가지게 된다고 합니다. 매달려 있기만 해도 이토록 엄청난 결과를 가져오게 되는 것입니다.
에스더서 4장에는 하만과 모르드개의 대결장면이 나옵니다. 페르시아 권력서열 2위였던 하만은 모르드개와 그의 민족 유대인을 몰살할 계획을 세우고 왕에게 허락을 받게 됩니다. 그 사실을 알게 된 모르드개는 왕이나 고위공직자들을 찾아가지 않고 옷을 찢고 재를 뒤집어 쓴 후 대궐 문까지 걸어가 금식하며 울며 하나님께 매달렸습니다. 그 결과 권력서열 2위의 하만과의 대결에서 이기게 되어 하만과 그의 가문이 멸망하게 된 것입니다.
주세움교회가 3년 동안 부흥 성장할 수 있었던 것은 사람이나 환경을 의지했기 때문이 아니라 하나님만 의지하고 매달렸기 때문입니다. 하나님께 붙어 있는 것이 강해지는 길입니다. 당신은 지금 주님께 매달려 있습니까?
-무익한 종 박희재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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