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을 영어로 human이라고 합니다. 그런데 이 단어는 라틴어 Humus에서 왔고, “겸손”이라는 영어 단어 humility도 같은 어원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런데 라틴어 Humus의 뜻이 무엇인지 아십니까? 바로 “흙”입니다. 이상의 내용을 종합해 보면 인간은 흙으로부터 온 존재이기 때문에 겸손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다시 말해 소가 육식을 하면 광우병에 걸리듯이 인간이 겸손을 잃어버릴 때 문제가 생기게 된다는 것입니다. 이것이 현실화 된 것이 하나님과 같이 된다는 뱀의 유혹을 받은 아담과 하와가 겸손을 잃어버려 에덴동산에서 쫓겨나게 된 사건인 것입니다. 이런 인간에게 하나님은 독생자 예수님을 보내주셔서 다시 하나님의 자녀로서의 지위를 찾고 천국에서 영원한 삶을 누릴 기회를 주신 것입니다. 그것이 가능해 지기 위해 선행되어야 할 것이 무엇일까요? 그것은 바로 겸손의 회복인 것입니다.
시편 103편 13~14절에서 다윗은 하나님이 우리를 부모가 자식을 긍휼히 여김같이 긍휼히 여겨 주실 것이라고 노래하고 있습니다. 그 이유는 하나님께서 우리가 먼지에서 왔음을 기억하시기 때문이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다시 말해 우리들이 흙에서부터 왔음을 기억하고 하나님께 겸손하고 하나님을 경외할 때 하나님과의 관계는 회복되고 하나님의 돌봄을 받을 수 있다고 노래하고 있는 것입니다.
인간은 나무도, 돌도 아닌 먼지로 만들어진 존재입니다. 그것을 항상 기억하고 겸손할 때 하나님의 존귀케 하심을 얻게 됩니다. 그런데 오늘날 사람들은 자신을 하나님과 같은 존재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인간이 살 길은 하나님의 창조섭리에 맞춰 자신을 판단하는 것에서부터 시작됨을 명심합시다.
-무익한 종 박희재 목사-
'칼럼' 카테고리의 다른 글
[칼럼] 사명에 충실한 사람 (0) | 2017.08.25 |
---|---|
[칼럼] 좋은 사람 or 좋은 성도 (0) | 2017.08.20 |
[칼럼] 아무 것도 아닌 일 (0) | 2017.08.03 |
[칼럼] 부모공경과 성공 (0) | 2017.07.26 |
[칼럼] 용서의 대가 (0) | 2017.07.2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