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 스바냐 2:1~3>
2:1 수치를 모르는 백성아 모일지어다 모일지어다
2:2 명령이 시행되기 전, 광음이 겨같이 날아 지나가기 전, 여호와의 진노가 너희에게 임하기 전, 여호와의 분노의 날이 너희에게 이르기 전에 그러할지어다
2:3 여호와의 규례를 지키는 세상의 모든 겸손한 자들아 너희는 여호와를 찾으며 공의와 겸손을 구하라 너희가 혹시 여호와의 분노의 날에 숨김을 얻으리라
<내용>
1. 지옥문과 생각하는 사람
위에 있는 사진 속 청동작품은 프랑스 조각가 아우구스투스 로댕이 만든 “지옥문”입니다. 여기에는 지옥에서 형벌을 받는 185명의 사람이 조각되어져 있는데 위쪽 중앙에 낯익은 조각이 있습니다. 그것은 바로 로댕의 유명한 조각품인 “생각하는 사람”입니다. 생각하는 사람 조각은 원래 지옥문의 위쪽에 조각된 것으로, 지옥문 앞에서 고민해 봐야 아무 소용없다는 메시지를 담고 있습니다. 그래서 로댕은 자신의 무덤 앞에 이 지옥문을 전시해 달라고 부탁했는데 그 이유는 자신의 삶이 욕망과 본능에 충실한 후회스러운 삶이었고 죽음 앞에서 그것을 깨달았지만 소용이 없었다는 것을 사람들에게 알려주기 위해서였다고 합니다.
2. 심판과 구원
오늘 본문은 남유다의 멸망을 앞두고, 남유다가 왜 심판받게 되는지와 그 속에서 구원 얻으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를 스바냐 선지자를 통해 전달하는 내용입니다. 심판의 이유는 첫째로 죄를 짓고도 부끄러워하지 않는, 수치를 모르는 시대였기때문이고, 둘째로 하나님을 찾고 모이기를 게을리 했던 시대였기 때문이며, 셋째로 하나님의 말씀을 알려고 하지도 않고 형식적으로 지켰던 시대였기 때문입니다. 오늘날 시대도 죄를 부끄러워하지 않고, 개인주의화 되었을 뿐 아니라 교회에 나오지 않는 시대가 되었으며, 진리가 무시되는 시대가 되었고 심판이 가까웠음을 우리는 짐작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심판이 가까웠다는 확실한 증거는 소돔과 고모라성의 심판 때와 같이 타락한 시대에 성도들이 함몰되어 성도들도 죄를 부끄러워하지 않고, 하나님께 나오는 것을 귀찮아하며, 말씀을 가까이 하지 않기에 심판은 더욱 가까워진 것입니다. 이런 시대에 구원을 얻기 위해서는 성도들이 죄인됨을 고백하고, 주일성수를 목숨같이 여기며, 말씀을 가까이 하려고 노력해야 함을 명심해야 할 것입니다.
3. 심판의 전조현상
비가 오기 전에는 바람이 불고, 날이 더워지며, 제비가 낮게 나는 전조현상이 있습니다. 노아 때 심판의 전조현상은 다름 아닌 방주였습니다. 이 시대 심판의 전조현상은 무엇일까요? 바로 예수님의 초림과 초림의 증거인 교회인 것입니다. 영국의 역사가 토마스 칼라일은 “심판이 늦어질지는 모르나, 죽음이 분명하듯이 심판 또한 분명히 있다”고 말했습니다. 지옥문 앞에서 생각해봐야 이미 늦습니다. 생각보다 심판을 대비하는 행동이 필요한 때임을 명심합시다. 예수님은 우리를 구원하기를 원하시지 심판하길 원하시지 않으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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