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

[칼럼] 믿음의 가문

주전담백 主前淡白 2019. 5. 10. 09:48



역대상 1~10장에는 이스라엘 백성들의 여러 족보가 나오는데 8:40에는 특이한 내용이 등장합니다. 울람의 아들이 아들과 손자를 낳았는데 모두 150명이나 되었다는 것입니다. 150명은 남자만 말한 것이니까 여자를 포함하면 300명이 넘는 후손의 번성이 있었다는 말입니다. 그런데 이 울람의 조상이 멸망한 베냐민 지파 사울왕의 집안이었다는 것은 우리를 더 놀라게 만듭니다. 그렇다면 울람의 아들은 어떻게 이렇게 훌륭하고 건장한 후손을 많이 남기게 된 것일까요? 그것은 하나님의 돌보심 때문이었습니다. 울람은 사울의 장남 요나단의 후손이었고, 이 요나단이 다윗을 도운 것 때문에 하나님은 요나단의 가문을 돌봐 주셨고, 그 은혜로 울람의 후손들은 번성할 수 있었던 것입니다.


미국 뉴욕시 교육위원회는 한 부모의 영향에 따라 그 후손이 어떻게 되느냐를 보기 위해 18세기 두 사람의 표본 모델을 선정했다고 합니다. 동시대에 같은 지역에 같은 경제적 조건과 같은 가족 수를 가진 두 가정을 표본으로 정했는데 한 사람은 프린스턴 대학 설립자요 미국 부흥 운동을 일으킨 조나단 에드워즈 목사였고, 다른 한 사람은 뉴욕에서 살롱 술집을 경영하여 부자가 된 마커스 슐츠 사장이었습니다. 그런데 이들 후손의 결과는 정 반대였습니다. 조나단 에드워즈 목사의 5대에 걸친 후손은 모두 896명이었는데 1명은 부통령, 4명은 상·하원의원, 12명은 대학총장, 65명은 대학교수, 60명은 의사, 100명은 목사, 75명은 군인, 85명은 저술가, 130명은 판검사 및 변호사, 80명은 공무원이 됐다고 합니다. 그런데 마커스 슐츠 사장의 5대에 걸친 후손은 1,062명이었는데 이들 중 교도소에 수감되었던 사람이 96, 정신병자나 알콜 중독자가 58, 창녀가 65, 영세민이 286, 제대로 된 제도교육을 받지 못한 사람이 460명이나 됐다고 합니다.

부모는 후손들에게 좋은 것을 남겨주고 싶어 합니다. 그런데 가장 좋은 것은 믿음의 가문이라는 것을 성경과 역사를 통해 확인할 수 있습니다. 당신은 어떻습니까?

-무익한 종 박희재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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