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한복음 8장에는 유대인들이 예수님을 함정에 빠뜨리려고 간음하다가 현장에서 잡혀온 여인을 어떻게 할지 예수님께 질문하는 내용이 나옵니다. 그런데 예수님은 땅바닥에 글자를 쓰시며 "죄 없는 자가 먼저 돌로 치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러자 사람들은 다 떠나갔고 예수님은 "나도 너를 정죄 하지 않으니 다시는 죄를 짓지 말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여인의 간음 죄는 한두 번이 아니었을 것입니다. 잡힐 때마다 유대인들에게 정죄와 형벌을 받았겠지만 여인은 변화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예수님을 만난 이후로는 변화되었습니다. (눅7:37) 그 이유가 무엇일까요? 그것은 "사람을 변화시키는 힘"은 [정죄]와 [형벌]에 있지 않고, [용서]와 [배려]에 있습니다. 우리의 가정, 직장, 교회에도 변화되어야 될 남편과 아내, 자녀, 동료, 성도들이 있습니다. 하지만 변화에도 단계가 있습니다. 먼저 법을 통해 죄를 지었음을 깨닫게 해야 합니다. 그러나 법은 정죄의 수단이 아닌 죄인임을 깨닫게 하는 정도에 머물러야 합니다. 그 다음으로 용서하고 배려하면, 5년, 10년간 변하지 않던 사람도 스스로 변화하는 것입니다. 오늘도 남을 변화시키기 위해 정죄 하지 마시고, 시간이 들더라도 용서하고 배려함으로 진정한 변화를 이루는 저와 여러분 되시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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