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식

[선지동산-7] 놀랍다! 주님의 큰 은혜~

주전담백 主前淡白 2005. 3. 22. 14:56

 

 

 

롬! 우리를 위해 십자가에서 피흘려 돌아가신 주님의 이름으로 평안을 묻습니다. 우리의 고난인데, 우리의 채찍인데, 우리의 십자가 인데......오늘 정오 경건회 후 잠시 남아 기도했는데 많이 울었습니다. 특별히 기도한 것은 없는데 그저 많이 울었습니다. 너무 고맙고, 너무 미안해서......

 요즘 들어 눈물이 많아 진 듯 합니다. 힘드냐구요? ^^ 기도할때 말이예요. 기도 할 때 눈물이 많이 납니다. 저의 한계가 보이기 때문이기도 하고, 내게 죄가 너무 많아서 이기도 하고, 주님의 사랑이 너무 커서이기도 하고, 성령에 많이 민감해져서 이기도 하고.......이래서 눈물의 의미는 복잡한 가봐요.

 요즘 저를 위해 기도할 때, 첫번쨰 기도가 주님의 깊은 자리에 머물게 해 달라고 기도합니다. 주님의 깊은 자리가 아니고는 공부도 설교도 교회봉사도 기쁨으로 감당할 수 없거나, 금새 바닥나 버리기 때문이죠. 우는 사자와 같이 나를 향해 덤벼드는 마귀 앞에서 승리하기란 그리 쉽지만은 안은 듯 싶습니다. 이렇게 기도해서 그런지, 요즘은 사람을 미워하지도, 분주하지도, 불안하지도, 짜증나지도 않습니다. 그렇다고 엄청 기쁜 것도 아닙니다. 그저 무던하게, 침착하게, 성실하게 하루 하루를 보내고 있습니다.

 새벽마다 여러분들을 위해 기도하는 시간이 제 기도 시간의 거의 전부입니다. 그런데 주님은 여러분을 위해 기도한 저를 어여삐 보시어 또 채워주시는 것 같습니다. 이젠 모든 것을 주님께 맡기고 주님께만 민감하게 살기로 다짐했습니다. 내 꿈, 내 욕심, 내 생각 모두 내려 놓고 말이죠^^

 기도제목 있으면 메일 보내 주세요. 더많이 기도해 드릴께요. 이번 고난주간은 정말 의미있게 보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주님을 신앙하고 묵상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