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니엘서 2:30에 "내게 이 은밀한 것을 나타내심은 내 지혜가 모든 사람보다 낫기 때문이 아니라 오직 그 해석을 왕에게 알려서 왕이 마음으로 생각하던 것을 왕에게 알려주려 하심이니이다"는 말씀이 있습니다. 바벨론왕 느부갓네살이 큰 신상이 바위에 의해 부서지는 꿈을 꿨는데, 다니엘만이 그것을 맞추게 됩니다. 그 꿈의 해석은 세상 나라들을 하나님께서 심판하시고, 이 땅에 하나님의 나라를 세우신다는 뜻입니다. 이런 해석을 왕이 듣고 믿는다는 것이 가능할까 싶지만 왕은 그 꿈을 믿을 뿐 아니라, 절을 하며 예물을 드리고 다니엘을 모든 지혜자의 어른으로 삼았습니다. 이것이 어떻게 해서 된 일일까요? 다니엘의 해석이 옳았기 때문입니다. 세상의 정치인, 지식인, 경제인들은 자신들의 이론에 맞춰 세상의 현상에 대한 해석들을 쏟아냅니다. 처음에는 옳은 것 같지만 지나고 보면 틀린 내용들이 많아 당황스럽거나 손해를 볼 때가 있습니다. 하지만 말씀과 기도를 통해 받은 하나님의 뜻은 처음에는 비웃음과 무시를 당하더라도, 지나고 보면 하나님의 말씀대로 되어, 결국 사람들로부터 인정받게 되는 경우들을 많이 봅니다. 다만 우리들이 지레 겁을 먹고 하나님의 뜻을 선포하지 않거나, 한두 번 선포하다가 중단하기 때문에 하나님의 뜻이 사람들에게 알려지지 않을 뿐이지, 우리가 사람들의 반응에 좌지우지되지 않고 지속적으로 하나님의 뜻을 남편, 아내, 자녀, 이웃들에게 선포할 때 그것이 현실로 이뤄지고 결국 그들은 하나님과 우리를 무시하지 않고 존중하게 되는 역사가 일어나는 것입니다.
이 세상의 현상에 대한 해석은 오직 하나님께 달려 있고, 그 해석을 선포하는 사명이 우리에게 있습니다. 하나님이 우리에게 비밀을 알게 하실 때 그것을 선포함으로 처음에는 조롱 받고 고난 당할 수 있지만, 결국 그것을 통하여 인정받고 승리할 줄 믿으시고, 하나님이 주신 뜻을 가족, 이웃, 친지들에게 선포하는 저와 여러분 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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