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마서 10:10에 "사람이 마음으로 믿어 의에 이르고 입으로 시인하여 구원에 이르느니라"는 말씀이 있습니다. 구원은 입으로 시인한다고만 얻어지는 것이 아니라, 마음으로 묵상하고 동의하는 과정이 반드시 필요합니다. 그런데 체면을 중시하는 한국 사람들에게는 "그렇다 치고"의 문화가 있습니다. 마음으로 묵상해봐도 동의되지 않았지만, 주변의 분위기와 사람들의 권면에 의해 믿어진다고 고백하고, 세례도 받고, 직분도 받는 것입니다. 그런데 믿음이 없으니 신앙생활은 갈등과 공허함으로 가득 차게 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구원을 얻을 때 이든, 신앙생활을 할 때 이든, 묵상과 깨달음을 통한 마음의 고백이 반드시 필요합니다.
주님께 회개할 때에 마음의 고백을 담아 회개하고, 기도할 때에도 마음을 다해 기도하며, 감사할 때도 마음을 담아 감사해야만 하나님께서 들으시고 용서해 주시고, 응답해주시며, 축복해 주시는 것입니다. 마음 없이 하는 행동은 하나님뿐 아니라 사람도 결국은 다 알게 됩니다. 오늘 하루 내가 만나는 모든 사람과 하나님께 마음을 담아 말하고 행동하므로, 인정받고 축복받는 하루 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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