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마서 12:13에 "성도들의 쓸 것을 공급하며 손 대접하기를 힘쓰라"는 말씀이 있습니다. 로마서는 "율법이 아닌 믿음으로 구원 받는다"(1~11장)는 내용과 "구원받은 백성이 어떻게 살아야 될 것인가"(12~16장)로 나뉩니다. 오늘 본문은 구원 받은 백성이 은사를 발휘해야 하고, 사랑을 나눠야 하며, 손대접하기를 힘써야 된다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이 말씀들을 종합해 보면, 아무 공로없이 구원받은 백성은 그 은혜에 감사하여 [섬기는 삶]을 살아야 된다는 뜻입니다. 인간의 본성은 섬김을 받고 싶어하지, 섬기고 싶어하지 않습니다. 그렇다면 섬기는 삶을 살려면 어떻게 될까요? 그 힌트는 "힘쓰다"라는 단어 있습니다. 이 힘쓰다는 διώκω(디오코)라는 단어로 "연습하다"라는 의미가 있습니다. 섬김은 본능적으로 하는 것이 아니라, 연습하고 연습하다 보면 섬기게 되고, 보람과 기쁨도 느끼게 되는 것입니다. 그리고 섬기는 일을 주저하는 이유 중의 하나가 "과연 이것이 나에게 무슨 도움이 될까?", "저 사람이 고마워나 할까?"라는 의심이 들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하나님께서 명령하신 일에는 결코 후회할 일이 없습니다. 그리고 상대방은 몰라줘도 하나님이 반드시 갚아 주십니다.
하나님의 명령으로 섬김의 삶을 사심으로, 오늘 하루도 보람 있고, 남들이 느끼지 못하는 기쁨을 누리며, 상대방은 몰라줘도 주님이 주시는 축복을 받는 저와 여러분들의 하루 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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