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가복음 14:23에 "길과 산울타리 가로 나가서 사람을 강권하여 데려다가 내 집을 채우라"는 말씀이 있습니다. 오늘 말씀은 한 부자가 잔치를 베풀고 지인들을 초대하는 내용입니다. 그런데 그 지인들은 [밭]을 사서, [소]를 시험해야 해서, [장가]를 들어서 잔치에 못 온다고 말했습니다. 그러자 주인은 "초대하지 않은 사람이라도 강권하여 잔치 자리를 채우라"고 하인들에게 명령했습니다. 주인이 초대한 사람들은 왜 오지 않았을까요? 주인을 좋아하지 않거나 잔치가 별볼일 없어 보여서가 아니라, 밭, 소, 결혼으로 비유되는 세상의 욕심, 즐거움, 화려함에 중독되어 있었기 때문입니다. 더 좋은 것이 있어도 현재 중독된 것 때문에 좋은 것을 보지 못하여 핑계대는 사람을 어떻게 해야 할까요? 그냥 내버려 두어야 할까요? 강권해서라도 중독에서 벗어나 진짜 좋은 것을 경험하게 해줘야 하는 것입니다.
롯의 부인은 소돔성이 불벼락을 맞아 망하는 가운데서도 자신이 두고 온 보물이 아까워 뒤를 돌아보다 소금기둥이 되었습니다. 여러분들의 가족, 지인, 친구들 중에 욕심, 즐거움, 화려함에 중독되어 진짜 중요한 것을 미루고 사는 분은 없습니까? 그런 분들을 강권해서라도 주님께 인도하는 것이 그 분에게 해줄 수 있는 최고의 선물인 줄로 믿고, 포기하지 마시고 전도하시기 바랍니다.
'칼럼' 카테고리의 다른 글
[칼럼] 변화의 포인트 (0) | 2023.03.10 |
---|---|
[칼럼] 때를 얻든지, 못 얻든지 (0) | 2023.03.10 |
[칼럼] 복음 전파의 가치 (0) | 2023.03.10 |
[칼럼] 고난과 함께 오는 것 (0) | 2023.03.10 |
[칼럼] 의도의 종속성 (0) | 2023.03.0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