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립보서 4:5에 "너희 관용을 모든 사람에게 알게 하라 주께서 가까우시니라"는 말씀이 있습니다. 오늘 말씀에서 "관용을 알게 한다"는 것은 다르게 표현하면 [먼저 손을 내미는 것]입니다. 화를 낼 수는 있지만 화를 품어서는 안됩니다. 미국의 엘머 게이츠 박사의 실험에 따르면, 화를 내는 사람의 날숨을 채취해 냉각시켜 보았더니, 갈색 침전물이 생기는데 이것을 증류수에 타서 쥐에게 주사했더니, 불과 몇 분 만에 쥐의 심장이 멎었다고 합니다. 이처럼 분노를 품고 있는 것은, 나에게 독약을 먹이는 것과 같은 것입니다. 그러므로 내가 먼저 손을 내미는 것이 나에게도 좋은 것입니다. 뿐만 아니라 내가 먼저 손을 내밀 때, "주께서 가까이 하신다"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바꿔 얘기하면, 다툰 사람과 힘겨루기 하고 먼저 사과하지 않으면, 사람만 멀어지는 것이 아니라, 주님과도 멀어지게 된다는 뜻입니다.
요즘 사람들은 자존심이 강해서 먼저 사과하는 것이 거의 없어진 시대가 되었습니다. 이런 시대에 먼저 손을 내미는 사람은 주변 사람들로부터 인정받고, 존경받고, 칭찬을 얻게 되는 것뿐만 아니라, 하나님이 가까이 하셔서 도와주시게 되는 것입니다. 가족, 자녀, 직장동료, 친구, 성도들 중에서 다투어서 화해의 기회를 놓치고 데면데면 하게 지내는 분 계십니까? 오늘 용기를 내어 먼저 손을 내밀어 봅시다. 상대방은 고마워 하며 당신의 손을 붙잡게 될 것이고, 하나님은 당신에게 가까이 하실 뿐 아니라, 더 큰 복으로 축복하여 주실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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