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

[칼럼] 내가 바라는 친구

주전담백 主前淡白 2023. 4. 28. 17:06

잠언 17:17에 "친구는 사랑이 끊어지지 아니하고 형제는 위급한 때를 위하여 났느니라"는 말씀이 있습니다. 오늘 말씀은 친구는 이랬다 저랬다 하지 않고 언제나 사랑을 베풀고, 친구가 위급할 때 도와줄 수 있어야 된다는 말씀입니다. 그렇다면 이런 친구를 만나라는 뜻일까요? 그렇지 않습니다. 내가 이런 친구가 되어주라는 뜻입니다. 우리는 나를 좋아하는 친구, 나를 도와주는 친구, 나한테 맞춰주는 친구를 바라고 기다립니다. 그런데 그렇게만 하면 결국 내 주변에서 친구는 점점 줄어들고, 나이가 들어갈수록 같은 나이에 친구는 찻기 힘들고 3살, 5살, 10살까지 많고 적은 사람을 친구로 둬야 할 만큼 친구가 줄어들게 돼 있는 것입니다. 좋은 친구를 바라기보다 내가 바라는 친구가 되어줄때, 내 주변에는 친구가 끊이지 않게 되는 것입니다.

 

예수님은 우리가 예수님께 맞춰줘서 우리의 친구가 되어주신 게 아니라, 우리를 위하여 이 땅에 오시고 우리에게 맞춰주셔서 우리의 친구가 되어주셨습니다. 우리들도 우리와 추억을 공유하고 힘들고 어려울 때 함께해 줄 수 있는 친구를 만들기 위해서라도, 내가 바라는 친구들이 나타나길 바라지 말고, 내가 사랑이 끊이지 않고 위급할 때 도와주는 좋은 친구가 되므로, 주변에 친구가 끊이지 않는 저와 여러분들 되시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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