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

[칼럼] 명예와 겸손

주전담백 主前淡白 2023. 4. 21. 09:04

빌립보서 2:8~9에 "사람의 모양으로 나타나사 자기를 낮추시고 죽기까지 복종하셨으니 곧 십자가에 죽으심이라. 이러므로 하나님이 그를 지극히 높여 모든 이름 위에 뛰어난 이름을 주사"라는 말씀이 있습니다. 그리스 아테네 델포이신전 기둥에는 147개의 격언이 쓰여져 있습니다. 그 격언 중에는 소크라테스의 말로 잘 알려진 "너 자신을 알라." "어떤 것도 지나치지 마라." "보증을 쓰면 파괴된다." 등의 말도 있습니다. 이 격언들의 핵심은 [명예]입니다. 인간들은 물질, 권력, 지식을 통해 결국 명예를 얻기를 원하는 것입니다. 그런데 물질, 권력, 지식이 없이도 명예를 얻을 수 있게 해주신 분이 계십니다. 그분은 바로 예수님이십니다. 그렇다면 예수님은 어떻게 명예를 얻게 하신다는 말씀입니까? 그것은 바로 [겸손]입니다. 예수님은 하나님이시지만 자신을 낮추어 인간으로 태어나시고 죽기까지 겸손하셨습니다. 그 결과 예수님은 불명예스러워지신 것이 아니라, 그 누구보다 명예로운 자로 불신자와 신자들에게 기억되고 있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물질, 권력, 지식이 부족해도 겸손으로 명예롭게 되는 것은 어떻게 가능할까요? 그것은 하나님께서 그렇게 해주신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예수님을 높이셨듯이 물질, 권력, 지식이 없어도, 하나님 뜻대로 겸손하면 우리 적은 지식으로도 지혜롭게 되고, 적은 물질로도 효율적이고 좋은 일을 많이 하게 되며, 권력이 없어도 사람들이 따르게 되는 것입니다.

 

우리 같이 부족한 사람들에게 명예를 얻는 길을 열어주신 예수님에게 감사하며, 오늘 하루도 겸손함으로 가정에서 존경받고, 부모 형제 사이에서 부끄럽지 않고, 사회에서 인정받아 명예로워지는 저와 여러분들의 하루가 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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