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

[칼럼] 감사의 핵심

주전담백 主前淡白 2023. 4. 28. 17:10

빌립보서 4:13에 "내게 능력 주시는 자 안에서 내가 모든 것을 할 수 있느니라"는 말씀이 있습니다. 이 말씀을 "예수님을 믿으면 불가능은 없다."라는 것으로 오해하기 쉽습니다. 그러나 이 말씀은 전후 문맥을 고려해서 이해해야만 합니다. 4:11에서 사도바울은 어떤 상황에서든 스스로 만족하는, 자족하는 비결을 배웠다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4:11과 연결해서 오늘 말씀을 다시 해석하면, "예수님 안에 있으면 모든 것에 감사할 수 있다."라고 할 수 있는 것입니다. 감사는 어떤 물건이나 상황에 따라 감사하면 감사의 횟수와 정도가 줄어들게 돼 있습니다. 하지만 사람이나 대상을 정해놓고 감사하면 아무리 어렵고 힘들고 부족해도, 그 사람이나 대상만 떠올리면 감사할 수 있고, 이를 통해 감사가 끊이지 않는 삶을 살게 되는 것입니다.

 

감사는 우리 인생을 밝히고 얼굴이 미소를 띠게 하는 등불, 양념과 같은 것입니다. 감사할 때 우리는 새로운 세상을 살게 되고, 사람을 사랑하게 되며, 희망과 기대를 품게 되는 것입니다. 오늘도 수시로 변하는 상황과 물건을 두고 감사하지 마시고, 능력 주시는 예수님을 떠올리며 감사함으로, 감사가 끊이지 않는 삶, 감사로 풍족해지는 하루 되시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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