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도행전 10:47에 "베드로가 이르되 이 사람들이 우리와 같이 성령을 받았으니 누가 능히 물로 세례 베풂을 금하리요"라는 말씀이 있습니다. 베드로는 스데반집사의 죽음과 예루살렘교회 박해로 성도들이 다 흩어져 사역지를 잃어버린 바람에 생기를 잃어버리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베드로가 다시 생기를 회복하게 되는 사건이 벌어졌는데, 그것은 이방인 고넬료의 집에 복음을 전하게 된 사건입니다. 베드로에게 익숙한 유대인들이 아닌 이방인 백부장의 집에 가는 것은 쉽지 않았을 것입니다. 하지만 성령님의 인도를 따라 순종했고, 그 결과 이방인에게 세례를 베풀었는데 최초로 성령이 임했고, 베드로는 유대인이 아닌 이방인에게 복음을 전하는 새 일을 하게 된 것입니다.
요즘 우리들에게도 평생 직장이 없듯이, 익숙한 일도 언젠가는 그만둬야 할 때가 있습니다. 그럴 때 충격을 받거나 좌절하게 되어 자포자기하고 우울증에 빠질 때도 있습니다. 하지만 "언젠가 익숙한 곳에서 떠나야 될 때가 있다."라는 사실을 항상 생각하고 있어야 합니다. 그리고 성령님의 인도를 따라 순종할 때, 우리는 다시 생기를 회복할 수 있는 것입니다. 오늘 하루도 코로나와 여러 가지 어려움으로 익숙한 것을 더 이상 하지 못하게 된 분 계십니까? 그 상황을 이상하게 생각하지 마시고 기도하여서 새로운 방향과 일을 받음으로, 항상 생기 있고 기쁘게 사시는 저와 여러분들 되시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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