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무엘상 15:22에 "순종이 제사 보다 낫고 듣는 것이 숫양의 기름보다 나으니"라는 말씀이 있습니다. 사울왕은 작은 베냐민지파의 청년으로 아무것도 아니었지만, 하나님의 기름 부음을 받고 블레셋에게 승리하여 왕으로 인정받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그의 성공은 오래가지 못했습니다. 왜냐하면 순종의 성품을 배우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이를 통해 성공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성공을 유지하고 후대에 물려주는 것이 중요한 것을 알 수 있는 것입니다. 그런데 다윗은 사울왕보다 키도 작고 싸움도 못했지만, 40년간 왕을 했으며 후대까지 왕의 자리를 무사히 물려주었습니다. 사울왕과 다윗왕의 차이는 무엇일까요? 둘 다 성공하여 왕이 되었지만 사울은 [순종의 성품]을 갖추지 못했고, 다윗은 [순종의 성품]을 갖췄기 때문에 그 성공이 유지되고 전달될 수 있었던 것입니다. 그렇다면 다윗의 순종의 성품은 언제 길러졌을까요? 억울하게 누명을 쓰고, 언제 끝날지 모르는 도피생활 중, 자신의 운명을 하나님께 맡기면서 순종하는 성품을 가지게 되었고, 그 결과로 성공을 유지 할 수 있었던 것입니다.
그리스도인들은 억울한 일을 많이 당하고, 핍박까지 받을 때가 있습니다. 하지만 그것은 무의미한 것이 아니라 순종의 성품을 갖추는 것이고, 순종의 성품 위에 자그마한 성공이라도 주어졌을 때 그 성공은 빠져나가지 않고 두배 세배로 커지고, 후대까지 이어지게 될 것입니다. 오늘도 주님의 뜻에 순종함으로 그리스도인 다운 성품을 갖추어, 주님이 작은 성공을 주셨을 때 그 성공이 나가지 않고, 더 확대되고 후대에 이어지는 축복을 누리는 저와 여러분 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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