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도서 4:1에 "보라 학대 받는 자들의 눈물이로다 그들에게 위로자가 없도다 그들을 학대하는 자들의 손에는 권세가 있으나 그들에게는 위로자가 없도다"는 말씀이 있습니다. 우리가 지금까지 살아오면서 어려움을 당하지 않은 적이 없을 것입니다. 아니 현재보다 과거에 더 큰 어려움이 있었을 것입니다. 그런데 현재의 어려움을 더 크게 느끼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그것은 위로자가 없기 때문입니다. 과거에는 부모 형제 친구 지인들에게 마음을 털어놓을 수 있었다면, 현재는 내 자존심 때문에, 상대방을 믿지 못해서 털어놓지 못하므로, 위로받지 못해 작은 일에도 넘어지고 괴로워하는 것입니다. 문제가 어렵기보다 위로자가 없으면 우리는 더 힘들어 하게 됩니다.
우리 주변에 내 말을 들어줄 위로자가 없을 지라도 진정으로 우리를 위로하기 위해 기다리고 계신 분이 계십니다. 그분은 바로 예수님이십니다. 예수님께 나와 우리의 마음을 아뢰면 예수님은 책망치 않으시고 우리를 진심으로 위로해주십니다. 그런 위로를 받은 사람이 위로가 필요한 사람에게 다가가서 위로해 줄 때, 그 가정과 교회는 위로가 넘치는 축복의 공동체가 되는 것입니다. 오늘 하루도 사람에게 말할 수 없는 아픔을 주님께 고백하여 위로받으시고, 위로받지 못해 작은 문제에도 괴로워하는 사람들에게 찾아가 위로해 주심으로, 어려움을 없애달라고 기도하기보다, 위로를 통해 어떤 문제도 헤쳐나가는 저와 여러분들 되시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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