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

[칼럼] 자기 의

주전담백 主前淡白 2023. 8. 12. 14:51

욥기 42:6에 "내가 스스로 거두어들이고 티끌과 재 가운데에서 회개하나이다"라는 말씀이 있습니다. 욥은 "온전하고 정직하고 하나님을 경외하여 악에서 떠난 자"라고 칭찬받았습니다. 그런데 오늘 말씀에서 욥은 회개하고 있습니다. 회개할 것이 없는데 왜 회개할까요? 회개할 것이 없다고 생각하는 그것이 바로 회개할 부분인 것입니다. 욥은 [자기 의]의 함정에 빠져 하나님이 고난을 주신 것에 대하여 납득하지 못하고, "나는 죄가 없으니 고난을 당할 이유가 없다"라고 항변한 그것이 회개해야 할 죄인 것입니다. 아무리 죄가 많아도 겸손이 회개하고 순종하면 다 용서받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용서 받지 못하는 경우가 죄를 잘 짓지 않다 보니, 스스로 회개하는 습관이 없어, [자기 의]의 함정에 빠져있는 경우입니다. 우리는 내 노력과 의지로 의로워 진 것이 아니라, 예수님의 은혜로 의로워진 것입니다. 그리고 사는 동안 나로 인하여, 또 남으로 인하여 부지불식 간에 죄를 짓기 때문에, 언제든지 회개해야 하고, 누군가 나에게 죄인이라고 지적하면 겸손이 받아들이고 회개 해야만 죄 없는 자가 될 수 있는 것입니다.

 

가장 위험한 것은 죄가 많은 것이 아니라 "나는 의롭고 남은 제가 많다."라는 [자기 의]의 함정에 빠지는 것입니다. 오늘 하루도 겸손히 나를 돌아봐 회개하는 습관을 가지므로, [자기 의]의 함정에서 벗어나 겸손하게 주님의 은혜로 정결함을 유지하시는 저와 여러분들윽 하루가 되시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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