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

[칼럼] 약속의 시간

주전담백 主前淡白 2023. 9. 22. 22:12

요한복음 16:33에 "세상에서는 너희가 환난을 당하나 담대하라 내가 세상을 이기었노라"는 말씀이 있습니다. 오늘 말씀은 예수님께서 십자가 달리시기 전날 밤, 성만찬 후에 하신 말씀입니다. 오늘 말씀에서 예수님은 두 가지를 약속하고 있습니다. 첫 번째는 "너희가 세상에서 환란을 당할 것이다"는 겁니다. 이런 약속은 하지 않으면 좋을 텐데 왜 하시는 걸까요? 그것이 사실이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수업 일 수술 등과 같은 고난은 정해진 시간보다 더 길게 느껴지고, 계속 고난만 반복되는 것 같아 그리스도인 된 것이 과연 좋은 일인가 하는 의문이 들기도 합니다. 그런데 우리는 한 가지 약속이 더 있다는 것을 기억해야 합니다. 그 약속은 "예수님께서 세상을 이기셨기 때문에 우리도 세상을 이길 것이라 약속" 입니다. 고난만 생각하면 그 고난이 길어 보이지만, 소풍을 앞둔 아이가 심부름을 즐겁게 하듯이, 산모가 아이를 안을 기대감에 출산을 담대히 받아 들이듯이, 고난 뒤에 있을 승리와 기쁨을 생각하면 그 고난은 빨리 지나갑니다. 이처럼 예수님처럼 우리도 승리할 것을 믿으면 고난이 빨리 지나가고, 우리의 삶에 예상 외로 승리가 많다는 것을 깨닫게 되는 것입니다.

 

오늘 하루도 고난에 집중하여 고난의 시간만 보낸다고 생각하지 마시고, 승리에 집중하심으로 승리가 가득한 삶을 살아, 고난도 쉽게 넘어가는 저와 여러분들 되시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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