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

[칼럼] 살만한 인생

주전담백 主前淡白 2023. 9. 22. 22:11

누가복음 2:34~35에 "시므온이 그들에게 축복하고 그의 어머니 마리아에게 말하여 이르되 보라 이는 이스라엘 중 많은 사람을 패하거나 흥하게 하며 비방을 받는 표적이 되기 위하여 세움을 받았고, 또 칼이 네 마음을 찌르듯 하리니 이는 여러 사람의 마음의 생각을 드러내려 함이니라 하더라"는 말씀이 있습니다. 예루살렘 성전에 자주 출입하는 "시므온"이라는 어르신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그 어르신은 나이가 너무 많아 움직이기도 힘들고 삶에 대한 의욕도 없었습니다. 그런데 예수님께서 8일만에 할례를 받으러 오셨는데 아무도 메시아인지를 몰랐습니다. 그런데 시므온이 성령의 깨닫게 하심을 통해 예수님이 메시아로 나셨음을 증거하게 된 것입니다. 이것을 통해 시므온은 예수님이 메시아 되심을 증거하기 위해 살아있었던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사람이 여유있고 건강하게 산다고 인정받고 사는 것이 아닙니다. 자신에게 주어진 삶의 목적을 이루기 위해 사는 사람이 잘 사는 사람인 것입니다. 나이가 70~80세가 된 분이라도 자손들을 챙기고 교회에서 사명 감당하고, 작은 일이라도 자신의 일을 맡아 최선을 다할 때, 그분은 가족과 이웃, 교회가 기억해 주는 사람이 될 것입니다. 하지만 고급 실버타운에서 여생을 보내는 분들이나 어린이 대공원에서 운동하시는 분들 중에, 과거에 높은 위치에 있었고 지금도 부자라 하여도, 목적없이 시간만 보내는 삶을 살면 그 누구도 그분을 기억해 주지 않는 것입니다.

 

목적 없이 하루하루를 낭비하며 사는 젊은이들도 살아도 사는 것 같지 않은 삶을 사는 사람이 됩니다. 오늘 하루도 나는 어떤 목적을 위해 의미 있는 인생을 살고 있는지 자신을 돌아보며, 형편이 어렵고 힘들더라도 의미 있는 삶을 살 때 하나님과 사람 앞에서 주목받고 기억되고 인정받음을 믿으시고, 보람있는 하루 하루를 사시는 저와 여러분 되시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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