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

[칼럼] 은혜 속에 사는 자

주전담백 主前淡白 2024. 3. 1. 17:31

 

사무엘하 9:7에 "다윗이 그에게 이르되 무서워하지 말라 내가 반드시 네 아버지 요나단으로 말미암아 네게 은총을 베풀리라"는 말씀이 있습니다. 다윗은 전체 이스라엘의 왕이 된 이후에 요나단의 아들이었던 므비보셋에게 은혜를 베풀어, 그의 집안의 모든 땅을 돌려주고 식사 때 마다 다윗과 함께 식사하는 은혜를 베풀었습니다. 이미 다윗은 왕이 되었고 권력을 가지게 되어 은혜를 베풀지 않아도 될 것인데, 은혜를 베푼 이유가 무엇일까요? 그것은 자신이 은혜로 이 자리까지 오게 되었다는 것을 항상 잊지 않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은혜를 한번 받을 순 있지만, 은혜 아래 거하려면 내가 "은혜 받은 자"라는 것을 잊어버려서는 안됩니다. 내가 "은혜 받은 자"라는 것을 잊지 않을 때 은혜 주시는 분 또한 우리를 잊지 않게 되는 것입니다. 다윗은 죽을 때까지 권력과 부가 유지가 되었고, 아무 어려움 없이 자신의 아들 솔로몬에게 왕위를 물려주고 자연사 있습니다. 이렇게 죽을 때까지 은혜롭게 살 수 있었던 이유는 은혜를 나눠주는 사람이었기 때문입니다. 은혜를 나눠주지 못하는 사람의 생각 속에는 "나도 부족하다."는 생각이 있습니다. 그런 마음을 가질 때 하나님은 말대로 은혜가 부족하게 만들어 버리십니다. 하지만 내게 시간과 물질과 방법이 부족하지만 내게 있는 것으로 나누려고 하는 자에게는 하나님이 더 부어 주셔서 은혜가 넘치게 해주시는 것입니다. 오늘 하루도 "나도 부족하다."는 생각에서 벗어나, "내 은혜를 나눠주면 주님이 더 부어 주신다."라는 믿음을 가지고 주변 사람들에게 은혜를 나눠 줌으로, 은혜를 흘러가게 할 수 있는 저와 여러분들 되시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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