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

[칼럼] 신을 벗은 이유

주전담백 主前淡白 2024. 4. 12. 18:40

 

여호수아 5:15에 "여호와의 군대 대장이 여호수아에게 이르되 네 발에서 신을 벗으라 네가 선 곳은 거룩하니라"는 말씀이 있습니다. 이 말씀은 여호수아에게만 하신 것이 아니라 모세에게도 하셨습니다. 모세와 여호수아에게 사명을 맡기시기 전에 하나님은 "신을 벗으라"고 하셨습니다. 이 말씀에 첫 번째 의미는 "사명에 주도권을 하나님께 넘기라"는 뜻입니다. 그런데 모세나 여호수아의 공통적인 마음은 사명을 감당하는 것을 너무 부담스럽고 힘들어 했다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신을 벗는 것에는 또 다른 의미가 있습니다. 그것은 "못한다고 하지 말고 하나님이 함께 하시면 할 수 있다."라는 마음을 가지라는 뜻입니다. 모세도 광야에서 양을 치며 자신감을 잃었고 여호수아도 모세의 비서로만 일했기 때문에 많은 사람을 인도하는 것에는 너무 부담스러웠습니다. 그렇지만 하나님은 "내가 할 테니까 너희들은 할 수 있는 것만 하라"는 의도로 신을 벗으라고 한 것이고, 그것에 순종한 모세와 여호수아는 훌륭하게 자신들의 사명을 완수하여 성공하고 존경받는 인물이 되게 된 것입니다.

 

예수전도단을 만드신 로렌 커닝헴 목사님 이런 말씀을 하셨습니다. "당신은 할 수 있는 것만 하라. 그러면 할 수 없는 것은 하나님이 하실 것이다." 오늘 하루 여러분들의 입에 "안 된다." "어렵다." "못한다."라는 말을 벗어버리고, "내가 할 수 있는 것만 하면, 나머지는 하나님이 하신다"라는 확신 가운데 적극적으로 자신의 사명을 잘 감당하므로, 많은 것을 이뤄내는 저와 여러분들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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