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명기 24:10~11에 "네 이웃에게 무엇을 꾸어줄 때에 너는 그의 집에 들어가서 전당물을 취하지 말고, 너는 밖에서 있고 네게 꾸는 자가 전당물을 밖으로 가지고 나와서 네게 줄 것이며"라는 말씀이 있습니다. 오늘 말씀은 본인이 돈이나 물건을 빌려준 다음에 받지 못했을 때, 어떻게 돌려받을 것인가에 대한 말씀입니다. 보통은 집에 가서 따지거나 전당물을 가지고 오기 마련인데, 오늘 말씀에서는 빌린 사람이 스스로 전당물을 주지 않으면 아무것도 담보 잡지 말라고 말씀하고 있는 것입니다. 왜 이렇게 말씀하실까요? 만약 그 집에 들어가 전당물을 잡으려고 할 때 그 집에 부모 형제 자녀들이 충격을 받게 될 수 있으므로, 빚진 자를 배려하라는 말씀인 것입니다.
오늘 말씀의 핵심은 [배려의 근본]이 무엇인가에 대한 말씀입니다. 배려는 사람을 야단치지 말고, 문제나 죄를 보고 대처할 때 갈등없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는 말씀입니다. 그런데 우리들은 보통 가족, 성도 등과 같은 가까운 사람들과의 사이에서 작은 문제임에도 불구하고 사람을 몰아세우다 보면, 사람과의 관계가 깨어지게 되는 경우들을 많이 봅니다. 내가 손해 보거나 자존심 상하거나 욕을 먹을 때 내 권리를 다 찾으려고 하지 말고, 사람은 배려하고 문제와 죄에 대해 판단하려고 하다보면 우리가 손해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그 손해는 하나님이 다 보상해 주신다는 말씀입니다. 오늘 하루도 손해 보는 것을 두려워하지 말고, "죄는 미워하되 사람은 미워하지 말라"는 격언처럼 배려하므로, 하나님의 채워 주심을 경험하는 저와 여러분들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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