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

[칼럼] 최고의 선택

주전담백 主前淡白 2024. 7. 5. 18:42

 

호세아 2:15에 "거기서 비로소 그의 포도원을 그에게 주고 아골 골짜기로 소망의 문을 삼아 주리니 그가 거기서 응대하기를 어렸을 때와 애굽 땅에서 올라오던 날과 같이 하리라"는 말씀이 있습니다. 호세아 선지자는 북이스라엘이 멸망할 때의 선지자로, 음탕한 여인 고멜과의 결혼 생활을 간증거리 삼아, 타락한 백성들이 회개하고 주님께 돌아가야 됨을 선포한 선지자입니다. 그런 상황 속에서 호세아 선지자는 현재 북이스라엘 백성들의 모습이 [아골 골짜기]와 같다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아골 골짜기는 아간이 여리고성의 귀중품을 숨긴 죄로 돌에 맞아 죽은 곳입니다. 그러므로 아골 골짜기는 "백성들의 타락한 모습"을 상징하는 것입니다. 백성들이 아골 골짜기와 같다 할지라도, 가나안 정복전쟁 때와 같이 하나님께 순종하는 모습으로 응대하면, 포도원의 기쁨과 같은 충만한 기쁨을 주시겠다고 약속하고 있는 것입니다.

 

우리는 최악의 시기를 보내고 있습니다. 이 최악이 설사 나의 실수와 분냄과 게으름으로 일어났다 해도, 하나님의 뜻에 순종으로 응대하면, 하나님이 포도원이 주는 기쁨과 같은 기쁨을 주시겠다고 약속하고 있는 것입니다. 오늘 하루도 힘들고 어려운 일이 있을수록, 사람을 의지하거나 부끄러워 주님 곁을 도망치지 마시고, 더 주님께 파고들어 주님의 은혜 가운데서 문제를 해결 받고, 포도원에서의 기쁨과 같은 은혜를 누릴 수 있는 저와 여러분들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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