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태복음 9:29~30에 "예수께서 그들의 눈을 만지시며 이르시되 너희 믿음대로 되라 하시니, 그 눈들이 밝아진지라"는 말씀이 있습니다. 두 맹인은 예수님께 "불쌍히 여겨 달라"고 부탁했습니다. 그리고 예수은 "믿음대로 된다."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런데 그 결과는 눈이 떠지는 기적이었습니다. 도대체 어떻게 이 기적이 일어나게 된 것일까요? 예수님의 능력으로만 일어난 것이 아니라 두 맹인이 "눈을 뜨고 싶다."라는 믿음을 가졌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말세의 시대]를 살아갑니다. 말세 시대는 어떻게 오게 된 것일까요? 1900년대 중반까지만 해도 "모더니즘 사회"로 부모님 학교 교회에서 가르쳐 주는 대로 살면 되었습니다. 그런데 1900년대 후반부터 몰아닥친 "포스트모더니즘"의 광풍에 의해 사람들은 정답을 거부하고 각자의 소견에 옳은 대로 살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30년이 지난 현재의 사람들은 멘붕에 빠지고 자포자기 하기에 이르렀습니다. 왜냐하면 자신의 소견대로 살아 보았는데 그 결과는 생각대로 되지 않고, 허탈하기만 하고 문제는 더 꼬여 버렸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사람들은 로또, 합격, 성공을 원하지만 기적이 아니고서는 문제에서 벗어나기에 불가능한 상황에 이르렀습니다. 이런 시대에 기적은 세상 사람들에게는 희망고문일지 몰라도, 믿는 사람들에게는 가능한 일입니다. 그러나 그 기적은 그냥 주어지는게 아니라 "믿고, 인내하는 자"에게 주어지는 것입니다.
성경에 나오는 기적이 내 것이 되려면 예수님과 나와의 관계가 "남"인 3인칭이 아니라, "당신"인 2인칭으로 바뀌어야 합니다. 그리고 예상하고 관측하고 가능성을 따지는 것이 아니라 예수님을 믿고 맡기고 기다려야 합니다. 그렇게 할 때 세상 사람들에게 기적은 희망고문이 될지 몰라도 믿는 자들에게는 상식이 되고 현실이 되는 것입니다. 말세의 시대, 기적으로 버티기 위해 예수님을 믿고 따름으로, 기적을 누리며 사시는 저와 여러분들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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