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세기 35:2에 "너희 중에 있는 이방 신상들을 버리고 자신을 정결하게 하고 너희들의 의복을 바꾸어 입으라"는 말씀이 있습니다. 야곱은 형님 에서와 만난 이후에 벧엘로 가지 않고 세겜으로 가서 도시 문화를 즐겼습니다. 그런데 그의 외동딸 디나가 세겜족 족장의 아들에게 납치되어 강간을 당하는 위기에 빠졌습니다. 그때 세겜 사람들은 야곱 집안과 사돈을 맺으려고 했고 야곱은 할례를 행하면 사돈을 맺겠다고 했습니다. 그래서 세겜 남자들이 할례를 행하고 괴로워할 때, 야곱의 둘째 셋째 아들인 시므온과 레위가 세겜족 남자들을 다 죽여 버려 세겜족 근처 사람들로부터 죽임 당할 위협에 처하게 되었습니다. 그때 야곱은 하나님께 20년 전 벧엘에서 예배하고 십일조 드리겠다고 한 약속이 생각은 났고, 벧엘로 갔습니다. 그런데 세겜족 주변 사람들이 야곱의 가족들을 추격하지 않았습니다. 그 이유가 무엇일까요? 그것은 야곱이 온 가족들을 모아 놓고, 우리가 하나님의 보호를 받으려면 하나님이 기뻐하지 않는 이방신과 의복을 벗어 버려야 한다고 얘기했고, 그것을 다 모아 세겜 근처 상수리나무 아래 묻었기 때문입니다. 이로 인하여 야곱만 하나님에 대한 체험을 하게 된 것이 아니라, 온 집안 식구들이 하나님을 체험하는 기회를 얻게 된 것입니다.
하나님은 거룩한 분이십니다. 그리고 우리들도 거룩하길 원하십니다. 우리가 그 음성에 화답하여 거룩하기 위하여 노력할 때, 하나님은 비로소 모든 위협에서 우리를 보호하십니다. 오늘 하루도 하나님이 기뻐하지 않는 행동에 머물러 있다면 과감하게 그것을 벗어나 주님의 기뻐하시는 모습으로 변화되심으로, 하나님의 돌봄과 보호를 충만히 받는 자와 여러분들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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