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편 78:52에 "그가 자기 백성은 양 같이 인도하여 내시고 광야에서 양 떼 같이 지도하셨도다"라는 말씀이 있습니다. 오늘 말씀에서 이스라엘 백성들의 현재 [상태]는 눈이 잘 보이지 않고 다리가 짧고 자신을 보호할 것이 없는 "양"과 같고, [위치]는 낮에는 덥고 밤에는 춥고 먹을 것이 없고 도둑이 울거리는 [광야]에 있다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스라엘 백성들은 그 광야에서 살아남았습니다. 그 이유가 무엇일까요? 광야의 히브리어는 미드바르(מדבר)인데, 미드바르의 어원은 다바르(רבד)로 뜻은 "말하다" "명령하다"입니다. 하나님은 이스라엘 백성들을 일부러 광야에서 생활하게 하시면서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순종하는 법을 배우게 하려고 광야로 보낸 것입니다. 그래서 가나안 땅에서 생활할 때 힘들고 어려운 일이 있을 때마다, 더 힘든 광야에서 하나님의 명령 따라 살아 어려움을 극복한 것을 기억하며 어떤 경우에도 하나님의 명령을 따라 살면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다는 것을 광야 생활을 통해 가르쳐 주신 것입니다.
우리들은 광야 같은 세상을 삽니다. 그래서 고난이 없기를 기도하고 어려움이 와도 속히 지나가길 기도합니다. 그러나 이 세상에 어려움이 없을 수가 없고 계속 어려움을 만날 수밖에 없습니다. 그러면 우리는 어려움이 올 때마다 불안해하고 두려워할 수밖에 없는 것입니다. 그렇게 사는 것이 아니라, "말씀하옵소서 주의 종이 듣겠나이다"라고 고백한 사무엘처럼 하나님의 음성 앞에 순종하며 하나님의 인도를 따라 살아갈 때, 우리는 광야보다 더한 지옥 같은 인생을 살아도 승리할 수 있게 되는 것입니다. 오늘 하루, 이 말씀 명심하시고 고난을 없애 달라고 기도하지 말고 "말씀하여 주시면 순종하겠습니다."라고 고백하며 말씀 따라 살아, 광야 같은 세상 승리하시는 저와 여러분들 되시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칼럼' 카테고리의 다른 글
[칼럼] 징계의 참 의미 (0) | 2025.04.11 |
---|---|
[칼럼] 기도하지 않으면 (0) | 2025.04.11 |
[칼럼] 하나님의 방법 (0) | 2025.04.11 |
[칼럼] 거룩한 용기 (0) | 2025.04.11 |
[칼럼] 처음과 끝이 같으려면 (0) | 2025.04.0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