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

[칼럼] 돈으로 안정감을 누리려면

주전담백 主前淡白 2025. 4. 25. 18:19

 

미국의 전직기자이자 작가인 폴 프돌스키(Paul Podolsky)2024년에 출간한 그의 저서 [돈에 대한 불편한 진실(The Uncomfortable Truth About Money)]에서 은 여러 가지를 주지만, 절대 줄 수 없는 것이 안정감이다라고 말했습니다. 사람들이 현재의 행복을 포기하면서까지 돈을 모으려고 하는 이유가 돈을 통해 안정감을 얻으려는 것인데, 돈은 한곳에 머무는 속성보다 돌고 도는 속성이 강하고, 작은 돈이 주는 불안감은 적지만 큰 돈은 큰 파도와 같이 한꺼번에 왔다가 한꺼번에 빠져 나갈 수도 있기 때문에 돈으로 안정감을 얻으려는 희망은 버려야 한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한 때 욜로족, 딩크족, 파이어족이 유행이었습니다. 그런데 현재 욜로족은 퇴사 후 돈은 다 쓰고 남는 시간은 감당하지 못해 과거보다 못한 직장을 구하게 되었고, 딩크족은 아이 없이 행복하게 살 줄 알았는데 오히려 바람나고 이혼하는 경우가 많아졌으며, 파이어족은 조기퇴사 후 모은돈을 주식에 투자하여 살고자 했으나 주식이 폭락하는 바람에 반지하에서 아르바이트 하며 사는 사람이 많다고 합니다. 그렇다면 돈으로 안정감을 누릴 수는 없는 것일까요?

 

잠언 30:6~8나를 가난하게도 마옵시고 부하게도 마옵시고 오직 필요한 양식으로 나를 먹이시옵소서. 혹 내가 배불러서 하나님을 모른다 여호와가 누구냐 할까 하오며 혹 내가 가난하여 도둑질하고 내 하나님의 이름을 욕되게 할까 두려워함이니이다라는 말씀이 있습니다. 어마어마한 부자였던 솔로몬은 그 부의 근원이 자신이 아니라 하나님임을 고백했기 때문에 그 부가 오래갈 수 있었던 것입니다. 돈이 우리에게 안정감을 주려면 첫째로 내가 돈을 벌었다에서 하나님이 돈을 주셨다로 돈의 주어를 바꾸어 생각하면 됩니다. 둘째로 이 돈은 나를 위해 쓸 돈이다에서 이 돈은 하나님의 사명을 위해 쓸 돈이다로 돈의 목적어를 바꾸어 생각하면 됩니다. 20세기의 거부 카네기와 록펠러 등 수많은 기독교 기업가들이 돈의 주어와 목적어를 하나님으로 생각하고 사업을 했기에 솔로몬처럼 죽을 때까지 부를 유지하고 안정감 있는 삶을 살 수 있었던 것입니다. 돈으로 안정감을 누리고 싶으십니까? 그렇다면 돈의 주인과 사용 목적을 다시 한번 생각해 보시기 바랍니다.

 

-무익한 종 박희재 목사-

'칼럼' 카테고리의 다른 글

[칼럼] 내 것을 내 것으로  (0) 2025.04.25
[칼럼] 정면돌파  (0) 2025.04.25
[칼럼] 축복에 머물려면?  (0) 2025.04.25
[칼럼] 갈등과 기회  (0) 2025.04.25
[칼럼] 결자해지  (0) 2025.04.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