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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berty-1] 유학의 시작

주전담백 主前淡白 2012. 1. 7. 15:45

 

 

 

 

 

 

 

 

 

 

 

사랑하는 여러분! 그동안 건강하셨습니까? 2012년 한해도 하나님의 은혜 가운데 건강하시고 성령과 함께 능력있게 생활하시는 한해 되시기를 기도하겠습니다.

저희 가정은 12월 13일 인천공항에서 오전 8시 출국하여 동경 나리타 공항을 경유, 미국 달라스 공항에서 입국심사를 거친 후, 다시 3시간동안 비행기를 타고 미국 중부시간으로 12월 13일 오후 6시 리치몬드 공항에 내렸습니다. 장장 23시간의 긴 여행이었습니다. 그런데 하나님의 은혜로 비행기를 탈 때마다 앞에 공간이 있는 이코노믹석 맨 앞자리를 얻어서 아이들이 편하게 왔습니다. 리치몬드 공항에도 저희 가정을 도와주시는 리버티 신학대학원 목회학 박사과정의 김진철 목사님과 처남인 강호준 집사를 통해 알게 된 윤현정 장로님께서 마중을 나오셔서 아무런 어려움 없이 공항을 빠져나와 간단히 식사한 후 2시간이 조금 넘게 차를 타고 저희들의 집이 있는 린츠버그에 도착을 했습니다. 집에 도착하니 저희를 위해 집을 준비해 주신, 옆옆집에 사시는 석사과정 전신수 목사님께서 마중을 나와 주셨고, 집은 김진철 목사님께서 깨끗하게 청소를 해 놓으셔서, 지친 저희들이 첫날을 보내는데 아무런 문제가 없었습니다.

입국 후 그 다음날부터 본격적으로 정착과정에 들어갔습니다. 김진철 목사님과 함께, 집 계약서 작성, 은행계좌 개설, 휴대폰 개통, 운전면허 신청 등을 했고, 전신수 목사님과 함께 리치몬드로 가서 처남이 쓰던 살림살이를 싣고 와서 이사를 했고, 윤현정 장로님께서 차를 싸고 좋은 차로 준비해 주셔서 차를 받아 왔습니다. 그리고 린츠버그에서 생활하기 위해 대형마트, 한인마트, 중요한 장소 등을 둘러보며 숙지했고, 다니게 될 리버티 신학대학원도 둘러보았습니다. 그리고 다한이는 토마호크 초등학교 내의 유치원에 입학원서를 내어 2012년 1월 3일부터 다니게 되었고, 한결이는 집 앞 교회에서 운영하는 preschool(한국으로는 어린이집)에 보내기로 했습니다. 미국에서 성탄예배와 송구영신예배를 드리고, 오늘 2012년 첫번째 예배를 드린 후에 이렇게 연락을 드리게 되었습니다.

여러분들의 기도와 후원으로 무사히 한국을 떠난 저희는, 주님께서 미국에 준비해 주신 많은 분들의 도움으로 무사히 성공적으로 정착에 성공했습니다. 그런데, 앞으로가 문제겠죠. 아이들이 학교에 잘 적응하는 일, 영어로 의사소통을 하는 일, 학교에서 공부하는 일 등이 남아 있습니다. 그러나 걱정하지 않습니다. 기도를 통해 하나님께서 형통하게 역사하실 줄 믿기 때문이죠. 저희 가정을 위해 기도해 주시기를 부탁드리겠습니다. 저희들도 부끄럽지 않게 생활하여 교회를 유익되게 하기 위해 열심히 준비되어 돌아가도록 하겠습니다. 다음달에도 한달간의 소식을 엮어 전해 드릴 것을 약속드리며, 이만 글을 줄이겠습니다. 평안하세요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