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침팬지 연구의 권위자인 영국 제인 구달(Jane Goodall. 1934~2025) 박사님이 있습니다. 그녀는 침팬지를 포획해 연구하던 방식이 아닌, 그들이 사는 곳에 다가가 관찰한 최초의 연구자 입니다. 제인은 어려서부터 장난감 대신 자연에서 놀기를 좋아했습니다. 23세 때 아프리카 탄자니아의 곰베 국립공원 숲속의 야생 침팬지 서식지로 찾아 들어간 그녀는 침팬지를 관찰하기 시작했습니다. 침팬치를 관찰하면서 그들이 인간처럼 도구를 사용한다는 것을 발견했습니다. 침팬지는 흰개미가 세운 높다란 흙탑 옆에 웅크리고 앉아 긴 풀줄기를 손질해 흙탑 속 구멍 깊숙이 찔러넣는 ‘탐침’(probe)이자 낚싯대로 활용습니다. 그리고 침팬치가 육식도 하며 과거와 미래를 생각하는 사고력과 감정을 지닌 존재라는 사실을 확인해, 동물과 영장류에 대한 인간의 인식에 혁명적인 변화를 일으켰습니다. 20세기 중반에 여자의 몸으로 아프리카 밀림에 들어가 거주하며 동물을 연구한다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닙니다. 그런데도 그녀의 적극적인 행동이 침팬지 이해에 최고의 방법이었던 것입니다.
마태복음 7:21에 “나더러 주여 주여 하는 자마다 다 천국에 들어갈 것이 아니요 다만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의 뜻대로 행하는 자라야 들어가리라”는 말씀이 있습니다. 이 말씀은 산상보훈의 말씀의 마지막에 나오는 말씀입니다. 산상보훈의 말씀을 듣는 것도 중요하지만 그대로 행동해야만 천국에 갈 수 있다는 것이 오늘의 말씀의 핵심인 것입니다. 예수님을 구세주로 인정하고 자주 부르는 것은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그러나 예수님을 구주로 인정하고 부르는 것은 반드시 행동이 동반되어야만 합니다. 마치 아내나 자녀를 사랑한다고 말하면서, “어떻게 하면 행복하게 해 줄까?”를 고민한 하는 것은 사랑이 아닌 것과 같습니다.
1932년에 여성 최초로 대서양을 횡단한 미국의 유명한 여성 비행사 아멜리아 에어하트(Amelia Earhart)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그 일을 하는 것이다"라고 했습니다. 생각만 하고 아무것도 안하고 있으면 아무 일도 안 일어납니다. 생각한 것을 이루기 위해 최선의 방법을 고민한다고 최선의 결과가 주어지는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의 뜻에 맞게 행동할 때, 최선의 결과가 주어지는 줄 믿으시고, 방법을 따지지 마시고 행동하시기 바랍니다.
-무익한 종 박희재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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