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

[칼럼] 복을 주는 사람

주전담백 主前淡白 2026. 1. 2. 18:07

 

창세기 26:14~15에 "양과 소가 떼를 이루고 종이 심히 많으므로 블레셋 사람이 그를 시기하여, 그 아버지 아브라함 때에 그 아버지의 종들이 판 모든 우물을 막고 흙으로 메웠더라"는 말씀이 있습니다. 이삭은 가나안 땅에 가뭄이 들자 하나님께 기도한 후에 블레셋 땅으로 내려가게 됩니다. 그곳에서 우물을 파고 가축을 키웠는데 가축이 잘 되어서 큰 부자가 되었습니다. 그러자 블레셋 사람들이 시기 질투하여 이삭의 우물을 뺐었습니다. 그런데 웬일인지 이삭은 아까워하지도 않고 우물을 주고 다른 우물을 팠습니다. 그 결과 또 물이 나오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이삭은 총 4번 우물을 팠는데, 4번 다 물이 나오는 놀라운 기적을 경험하게 되었습니다.

 

이삭은 왜 이렇게 아까워하지도 않고 달라고 하는 사람들한테 우물을 거져 주었을까요? 그것은 아버지에게서 배운 것입니다. 아버지가 자신을 하나님께 제물로 바칠 때 독자인 자신보다 하나님의 뜻을 더 귀하게 생각하는 것을 몸소 배웠기 때문에, 귀한 우물이지만 하나님이 주신 것이고 하나님 뜻대로 해야 되기 때문에 달라고 하는 사람들에게 우물을 거져 주고 다른 곳에 또 우물을 파서 우물을 얻게 된 것입니다.

 

"교자 채신"(敎子採薪)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이 말의 뜻은 자식에게 나무를 해 주지 말고 나무하는 법을 가르쳐 주라는 뜻입니다. "한 번 주는 것은 밥이지만, 두 번 주는 것은 독이다"라는 말도 있습니다. 복은 내가 주는 것보다 스스로 방법을 알아서 얻게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오늘 하루도 우리 주변 사람들에게 말씀과 기도 삶의 모범을 통하여 복 받는 법을 가르쳐 주어, 복이 흘러넘치게 하는 저와 여러분들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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