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요노족]이라는 말을 들어보신 적이 있으십니까? 요노족은 "You Only Need One"의 줄임말로, "딱 하나만 있으면 된다"는 뜻을 가진 신조어입니다. 이는 고물가와 경기 침체 상황에서 불필요한 소비를 줄이고 꼭 필요한 물건만 구매하려는 실용적인 소비 트렌드를 의미합니다. 그런데 요노족은 자신이 되고 싶어서 된 것이 아닙니다. 요노족들 중 많은 분들은 과거에 [욜로족]이었을 것입니다. 욜로족(You Only Live Once)은 '인생은 한 번뿐이니 현재를 즐기자'는 성향을 가진 사람들을 의미합니다. 5년 전에는 욜로족이 되어, 저축도 하지 않고, 저금리 전세자금대출로 전세 살면서, 해외여행 다니고 고급 요리 먹으며, 원하는 물건을 사던 사람들이, 현재는 요노족이 되어 하나밖에 살 수 없는 지경에 이르게 된 것입니다. 그래서 카카오톡 오픈채팅방 중에서 [거지방]이라는 것이 많이 생겼는데, 거지방이란 생존을 위해 돈을 쓰지 않은 것을 자랑하는 “무지출 챌린지”를 말하는 것입니다. 이와 같이 세상은 믿을 수 없고, 일탈은 성실을 이길 수 없는 것입니다.
잠언 19:20에 “너는 권고를 들으며 훈계를 받으라. 그리하면 네가 필경은 지혜롭게 되리라”는 말씀이 있습니다. 욜로족이나 요노족이나 게으른 사람은 아닙니다. 그런데 잘못된 지혜에 이끌려 열심히 살았기 때문에 비참한 결과를 맞이하게 되는 것입니다. 반대로 지혜로운 사람은 악착같이 살지 않아도 점점 나아지고 끝이 좋은 인생을 살게 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권고와 훈계를 듣는 저와 여러분들은 지혜로운 자들이 되어서, 점점 나아지고 끝이 좋은 인생을 살게 되는 것입니다.
인생에서 소득이 가장 많은 기간은 30~40대입니다. 그런데 이 기간에 세상 사람들은 주말이면 호캉스를 가고, 점심으로 2만원 짜리 파스타를 먹으며, 후식으로 스타벅스에서 커피와 치즈케익을 먹으라고 권면합니다. 그런데 55세부터 우리의 소득은 급격히 줄어들고 한번 늘어난 소비습관은 줄어들지 않게 되어, 평균수명이 늘어난 현대사회에 인생의 끝을 장담하지 못하게 됩니다. 이럴 때 우리는 수시로 변하는 세상의 트렌드를 따르지 않고, 하나님의 말씀을 쫓아 성실하게 살아가면, 어떤 상황에서도 평안을 누리게 될 것입니다.
-무익한 종 박희재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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