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어떤 농부가 쥐를 없애기 위해 쥐들을 잡아 물이 없는 우물에 가두었습니다. 처음에는 먹을 것을 주었지만, 먹을 것을 주지 않자 쥐들은 약한 쥐부터 잡아먹기 시작했습니다. 결국 서로를 잡아먹다가 한 마리만 남게 되었습니다. 농부는 그 한 마리를 우물에서 건져 풀어 주었습니다. 쥐를 없애기 위해 이 고생을 했는데, 왜 쥐를 풀어 주었을까요? 이 혼자 생존한 쥐는 다시는 곡식을 먹는 것이 아니라, 다른 쥐를 잡아 먹는 쥐가 되었기 때문입니다. 이것은 쥐의 세계에서만의 이야기가 아니라, 인간세상에서도 벌어지고 있는 “약육강식”의 모습입니다. 약육강식이 만연한 세상 속에서 성도는 어떻게 살아야 할까요?
첫째는 성령이 주는 지혜를 갖추어야 합니다. 마태복음 10:16 “보라 내가 너희를 보냄이 양을 이리 가운데로 보냄과 같도다. 그러므로 너희는 뱀 같이 지혜롭고 비둘기 같이 순결하라”는 말씀이 있습니다. 복잡하고 험난한 현대 사회 속에서도 성령의 인도를 받아 신앙을 지키면서도 현명하게 처신해야 할 때 약육강식의 세상에 오염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둘째는 선으로 악을 이겨야 합니다. 로마서 12:19에 “너희가 친히 원수를 갚지 말고 하나님의 진노하심에 맡기라”는 말씀이 있습니다. 심판의 짐을 하나님께 넘겨드림으로써, 내 마음의 평안을 지키고 오히려 악을 선으로 이길 수 있는 영적 에너지를 얻을 수 있습니다. 셋째는 예수님을 신뢰해야 합니다. 요한복음 16:33에 “너희가 환난을 당하나 담대하라 내가 세상을 이기었노라”는 말씀이 있습니다. 억울하고 고통스러운 현실을 아무도 몰라주는 것이 아니라 예수님께서 보고 계시고 적당한 때에 적당한 방법으로 갚아주심을 믿을 때 약육강식에 사로잡히지 않게 되는 것입니다.
노자의 도덕경에 유능제강(柔能制剛)이라는 말이 있는데, "부드럽고 약한 것이 단단하고 강한 것을 이긴다."는 뜻입니다. 성령님의 지혜로 행동하고, 하나님께 심판의 권한을 드리며, 예수님이 지켜보고 계심을 믿음으로, 약육강식의 세상을 이기시길 바랍니다.
무익한 종 박희재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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