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혜원 시인의 시 [희망이 보입니다]에서 “희망은 우리의 삶에서 피어나는 꽃”이라고 노래했습니다.
그리고 좀 더 구체적으로 희망은
“사랑하는 사람의 얼굴”,
“기도하고 일어서는 사람의
얼굴”,
“예술가의 얼굴”,
“젊은이의 얼굴”에서 피어난다고 말합니다.
다시 말해 희망은 돈이나 명예나 기회에
달려 있는 것이 아니라,
우리 주변에서 긍정적인 생각을 가지고 긍정
에너지를 나눠주는 그 사람에 의해 전달된다고 말하고 있는 것입니다.
신약성경에서 희망을 나누는 사람 중 한 사람을 들라면 구브로섬
레위인 후손으로 부자였던 바나바를 들 수 있습니다.
바나바가 희망을 나누는 사람이었던 이유는
예루살렘교회에 거액의 구제헌금을 했기 때문이 아닙니다.
첫째로 바나바는,
수리아 안디옥에 교회가 세워졌기에
예루살렘교회에서 바나바를 파송하려 할 때 자신의 지위,
업적을 내려놓고 말없이 고난의 길을 간
[순종의 사람]이었기 때문입니다.
둘째로 바나바는,
착한 성품을 바탕으로 한 열정적인 헌신 뿐
아니라,
성령과 믿음을 바탕으로 한 경건까지 갖춘
[균형 잡힌 사람]이었기 때문입니다.
셋째로 바나바는,
자신의 권위를 주장하지 않고 다소까지 가서
바울을 데려와 동역한 [사람을 세우는 사람]이었기 때문입니다.
희망은
내 소유의 많음에 있는 것이 아니라,
남을
위한 나눔에 있습니다.
당신은
희망을 나누는 사람입니까,
아니면
남의 희망을 빼앗는 사람입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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