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

[칼럼] 해의추식(解衣推食)

주전담백 主前淡白 2016. 1. 15. 14:55



 

해의추식(解衣推食) “옷을 벗어주고, 음식을 밀어준다이라는 한자성어가 있습니다. 이 사자성어에는 한신과 유방의 이야기가 담겨 있습니다. 한신은 원래 초나라 항우의 군관이었습니다. 그런데 자신의 힘과 능력을 믿었던 항우는 한신을 중용하지 않았고, 결국 한신은 유방에게로 가게 됩니다. 유방은 한신을 지극정성으로 대접하고 장군으로 중용하여 연전연승을 하게 됩니다. 이에 배가 아팠던 항우는 한신에게 몰래 네가 왕이 된다면 내가 돕겠다고 회유하게 됩니다. 그때 한신이 한 말이 해의추식, 유방이 나를 돌봐 주었는데 어찌 배신하느냐며 항우의 제안을 일축합니다.

요한복음 11장에는 예수님의 Best friend 나사로의 이야기가 나옵니다. 예수님은 해의추식의 마음으로 예루살렘에 올 때마다 그를 방문하여 교제하고 도와줍니다. 그런데 나사로가 병이 들어 죽고 맙니다. 예수님은 나사로로 인해 유대인들을 만나 봉변을 당하실 위험을 감수하십니다. 그런데 나사로를 만나 기도한 후 그가 살아나게 됨으로 오히려 예수님께서 십자가 후의 부활에 대한 증거를 받게 되시게 된 것입니다.

우리는 전도 대상자를 가까이 있는 사람, 쉽게 접근 할 수 있는 사람, 네게 도움이 되는 사람으로만 생각할 때가 있습니다. 오히려 가난하고 어렵고 도움이 필요한자에게 복음을 전할 때 처음에는 꺼려할 지라도 마음을 열고나면 오히려 정착율이 높고 네게도 좋은 일이 생김을 기억합시다.



뉴욕 지하철서 옷 벗어준 청년 레스토와 같은 성도가 한국에도 많아지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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